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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 통합특별시 추진 선언] 100만 메가시티로 ‘북부권 도약’ 승부수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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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근·강수현 후보, ‘특별연합’ 거쳐 2030년 통합 목표... 2조 원 규모 투자법 추진
  • AI·바이오 혁신벨트 조성 및 통합 교통망 구축... “행정구역 넘어 생활권 일치 지향”

 의정부와 양주의 행정 경계를 허물고 인구 100만 규모의 경기북부 거점 메가시티를 건설하기 위한 대담한 여정이 시작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는 1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양주 통합특별시’ 추진을 위한 역사적인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첨부1. 의정부·양주 통합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김동근·강수현 후보 사진.jpg

 

첨부2. 의정부·양주 통합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김동근·강수현 후보 사진.jpg

 

첨부3. 의정부·양주 통합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김동근·강수현 후보 사진.jpg
의정부·양주 통합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김동근·강수현 후보 사진. [사진=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캠프]

 

두 후보는 과거 시청사 위치 선정 등 정치적 이해관계로 무산됐던 행정 통합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단계적 통합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우선 「지방자치법」 제199조에 따라 교통·산업·투자유치 등 광역 사무를 공동 처리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연합)’를 출범시킨 뒤,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30년까지 통합특별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행정구역을 먼저 합치기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과 경제 생활권을 먼저 통합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제 비전도 구체화했다. 두 후보는 가칭 「의정부·양주 통합시 설치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향후 10년간 약 2조 원 규모의 국가 책임 투자 패키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의정부의 AI·바이오 R&D 역량과 양주의 테크노밸리·산업단지를 결합한 ‘첨단산업 혁신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1인당 약 2,500만 원 수준인 권역 내 GRDP(지역내총생산)를 2035년까지 5,000만 원으로 두 배 이상 끌어올려, 자족 기능을 갖춘 경제 중심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메가시티의 혈맥이 될 교통망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GTX-C 노선 적기 개통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7호선 복선화 ▲교외선 활성화 등 주요 철도망 사업에 대한 추진력을 극대화하고, 철도와 버스, 공유 모빌리티를 하나로 잇는 ‘통합 교통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서울 강남권 30분대, 권역 내 20분대 이동망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양 시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공동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민카드’ 도입 등 시민들이 즉각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김동근 후보는 “100만 메가시티는 단순한 규모의 확대를 넘어 좋은 일자리와 시민 자산 가치가 함께 상승하는 경제적 도약을 의미한다”며 “경기북부의 산업 지도를 근본적으로 다시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강수현 후보 역시 “통합은 시민의 하루를 바꾸는 생활 혁신이어야 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고 일자리가 가까운 완전 자족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언에 따라 양 후보는 당선 즉시 ‘공동추진단’을 구성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며, 향후 동두천 등 인근 시·군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두어 경기북부 전체의 상생 모델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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