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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소흘도서관, 관내 4개 중학도 60명 대상 ‘가족 진로 독서 대학 탐방’ 실시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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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교육발전특구 ‘책 읽는 가족’ 사업 연계… 고려대 견학 및 지역 선배 멘토링 통해 실질적 진로 설계 지원

5 포천시 소흘도서관, 교육지원청·학교와 함께 ‘가족 진로 독서 대학교 탐방’ 운영.jpg


경기 포천시 소흘도서관이 지난 1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관내 4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족 진로 독서 대학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독서와 현장 체험을 결합한 통합형 교육 모델로 기획됐다.


이번 탐방은 소흘도서관과 각급 학교도서관이 협력하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이자, 경기포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에듀인(Edu-In) 포천교육발전특구 ‘책 읽는 가족’ 사업과 궤를 같이한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진로 관련 주제 도서를 읽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보는 과정을 거친 뒤, 실제 대학 현장을 방문해 학습 동기를 부여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갈월중, 경북중, 대경중, 송우중 등 포천 지역 4개 중학교 재학생 6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학생 홍보대사 ‘여울’의 안내에 따라 대학의 역사와 학과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실내 견학을 마친 뒤, 민주광장과 백주년기념 삼성관, SK미래관 등 주요 교육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야외 캠퍼스 투어에 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포천 지역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해당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과의 맞춤형 멘토링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 문과대학 서관에서 진행된 멘토링에서 학생들은 구체적인 학습 전략과 대학 생활, 전공 선택 시 고려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접하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지역 선배로부터 공부 방법과 진로 설정에 대한 조언을 들으니 막연했던 목표가 구체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교육지원청 및 지역 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독서 기반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인문도시 포천’의 가치 아래 지역 인재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최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학 탐방 프로그램 역시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내실을 기하려는 시의 중장기 교육 정책과 연계되어 지속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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