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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아트밸리, 자연과 조형미의 조화 ‘2026 아트로드’ 야외 전시 개막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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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까지 조각공원 일대서 관내 작가 등 현대 조각품 선보여... 폐채석장의 문화적 재생 가치 극대화

12 포천아트밸리, 자연 속 야외 전시 ‘2026 포천아트밸리 아트로드’ 선보여.jpg


경기 포천의 대표적인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포천아트밸리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현대 조각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야외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 일원에서 ‘2026 포천아트밸리 아트로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거 화강암 채석장이었던 공간의 역사성과 자연 지형을 예술적 배경으로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가 열리는 조각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조형물이 배치된 포천아트밸리의 핵심 공간이다. 이번 ‘아트로드’는 관람객이 인위적인 전시실을 벗어나 자연 속을 거닐며 작품을 마주하는 ‘워킹 갤러리(Walking Gallery)’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포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3인을 포함해 국내 현대 조각 분야에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되어 지역 예술의 다양성을 조명한다.


행정 및 관광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가 포천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인문도시’ 및 ‘관광 활성화’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한다. 인성장국 신설 등 행정 조직 개편을 통해 관광 인프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포천시는, 아트밸리와 같은 기존 관광 자원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수혈함으로써 재방문율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포천아트밸리는 1960년대부터 근대 산업화 시기 화강암 채석장으로 사용되다 2000년대 들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된 ‘업사이클링’의 대표 사례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공간적 특색을 살려 대형 토피어리와 수변 경관, 그리고 현대적 조형미를 갖춘 조각 작품들이 하나의 몰입형 콘텐츠로 기능하도록 연출됐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은 자연이 빚어낸 경관과 인간의 예술적 의지가 만나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관람객들이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예술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도록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포천아트밸리를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포천아트밸리 공식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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