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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훈민초, 학부모가 피워낸 ‘자이언트 플라워’... 스승의 날 감동 물들였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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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재능기부 연수 통해 대형 꽃 장식 직접 제작·설치... 포토존 통해 학생-교사 ‘소통의 장’ 마련
  • 단순 기념일 넘어선 ‘교육공동체’ 협력 모델... 따뜻한 학교 문화 조성 앞장

 의정부 훈민초등학교(교장 송영환)가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와 학교가 하나 되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였다. 학교 측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학부모회 주관으로 교내에 ‘스승의 날 기념 포토존’을 운영하며 교육공동체의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260514 보도자료] 훈민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기념 포토존 운영 (사진1).jpg

 

[260514 보도자료] 훈민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기념 포토존 운영 (사진2).jpg
훈민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기념 포토존 운영.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이번 행사의 백미는 단순한 장식물 설치가 아닌, 학부모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배움이 녹아있다는 점이다. 훈민초 학부모회는 본 행사에 앞선 지난 11일,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자이언트 페이퍼 플라워 제작’ 연수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사람 얼굴보다 큰 대형 종이꽃(자이언트 플라워)을 한 땀 한 땀 제작하며 재능기부의 의미를 다졌다. 이렇게 정성으로 만들어진 꽃들은 급식실과 체육관 앞 등 학생들의 이동이 잦은 길목에 배치되어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포토존으로 재탄생했다.


설치된 포토존은 등교 시간과 쉬는 시간마다 학생과 교직원들로 붐비며 학교의 명소로 등극했다. 학생들은 직접 카네이션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학부모들이 만든 거대 꽃 장식 앞에서 선생님과 어깨동무를 하며 사진을 찍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는 자칫 형식적으로 흐를 수 있는 스승의 날 행사를 ‘축제와 소통의 장’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학부모들이 교육활동 지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학교 현장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분석된다.


의정부시는 최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을 강조하며 교육공동체 간의 유대감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훈민초의 이번 행사는 의정부형 교육 철학인 ‘소통과 협력’을 가장 일선에서 실천한 결과물이다.


송영환 훈민초등학교 교장은 “학부모님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삼주체가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훈민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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