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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소흘읍 남녀자율방범대, 취약계층 120가구에 ‘사랑의 오이지’ 나눔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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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혹서기 앞두고 독거노인 등 안부 확인…치안 보조 넘어 생활 밀착형 민간 안전망 역할 톡톡

8-1 포천시 소흘읍 남녀자율방범대,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오이지 나눔 봉사’ 실시3.jpg

 

8-2 포천시 소흘읍 남녀자율방범대,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오이지 나눔 봉사’ 실시1.jpg


경기 포천시 소흘읍 남녀자율방범대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민간 차원의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방범대는 지난 16일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소외 가정을 위한 ‘사랑의 오이지 나눔 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기온이 상승하는 혹서기를 앞두고 가구별 안부 확인과 여름철 밑반찬 지원을 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흘읍 남녀자율방범대원 10여 명은 일주일 전부터 식재료인 오이를 직접 절이는 등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이날 오이지 담그기 및 포장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날 제작된 오이지는 소흘읍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되는 한편, 자율방범대원들이 직접 70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배달하고 일상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총 120가구의 정서적·물질적 생활 실태를 살폈다.


지리적으로 소흘읍권역은 포천시 내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도심지와 농촌 외곽 지역이 혼재해 있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곳이다. 특히 최근 관련 법령 시행에 따라 자율방범대의 역할이 단순한 야간 순찰과 범죄 예방 등 치안 보조를 넘어, 지역사회의 촘촘한 인적 안전망이자 소외계층을 돌보는 자원봉사단체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형택 소흘읍 자율방범대장은 “대원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성껏 준비한 오이지가 어려운 이웃들의 여름철 식단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본연의 치안 유지 활동은 물론,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공익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경 소흘읍 여성자율방범대장은 “대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담긴 오이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소흘읍자율방범대는 이웃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며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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