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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서울녹각삼계탕’, 광복 80주년 맞아 국가유공자 100명 초청 위로잔치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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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주도 ‘일상 속 보훈’ 실천... 독립유공자 후손 및 보훈가족에 감사의 식사 대접

 의정부시의 한 지역 음식점이 광복 80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초청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행정의 지원을 넘어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되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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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서울녹각삼계탕 광복 80주면 기념 국가유공자 위로잔치 열어.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의정부동 소재 ‘서울녹각삼계탕(대표 이윤림)’이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가유공자 100여 명을 초청해 위로잔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녹각삼계탕이 주최하고 의정부시보훈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서울신세계안과가 후원에 참여하며 지역사회가 보훈 가족을 예우하는 데 한뜻을 모았다.


이날 서울녹각삼계탕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대접했다. 자리에 참석한 유공자들은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과거의 헌신을 회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시기와 맞물려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함께 자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윤림 서울녹각삼계탕 대표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정부의 보훈 정책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도 유공자분들을 존경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더욱 깊게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참석한 보훈 가족들은 “잊지 않고 정성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준 이웃의 마음에 큰 위안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시는 다수의 군부대와 접경지라는 지리적 특성상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호국 도시’ 중 하나다. 그간 시 차원에서는 보훈 명예 수당 인상이나 보훈 회관 운영 등 행정적 지원에 주력해왔으나, 최근에는 이번 삼계탕 위로잔치와 같이 민간 소상공인이나 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보훈’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2026년은 의정부가 단순한 군사 거점 도시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존중하는 ‘보훈 명당’으로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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