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의 영웅”... 의정부 고산초, ‘심리적 안전망’ 담은 카네이션 벽 화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8 20:5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학부모 안전대사(SSAM)와 학부모회 협업... ‘예방 중심 조력’의 새로운 모델 제시

 의정부 고산초등학교의 시그니처 공간이 스승의 날을 맞아 아이들의 진심과 학부모의 정성이 가득 담긴 ‘감사 꽃밭’으로 변신해 지역 사회의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교사와 학부모 간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서적 안전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260518 보도자료] 고산초등학교, 학부모회 협업 스승의날 행사 (사진1).png

 

[260518 보도자료] 고산초등학교, 학부모회 협업 스승의날 행사 (사진2).png
고산초등학교, 학부모회 협업 스승의날 행사.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고산초등학교(교장 박경례)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꿈드리 계단’ 앞 도서관 벽면을 전교생과 병설유치원생들의 응원 메시지로 장식한 ‘응원 벽’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소속 학부모 안전대사(SSAM)와 고산초 학부모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특히 학부모 안전대사가 시설물 점검 등 ‘물리적 안전’을 넘어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학부모회원들은 대형 수제 카네이션을 직접 제작해 벽면을 장식했으며, 그 사이사이에 전교생과 유치원 원아들이 정성껏 쓴 알록달록한 편지들이 채워졌다. “선생님은 우리의 영웅이에요”, “사랑합니다” 등 아이들의 순수한 고백이 담긴 이 공간은 일주일간 상시 게시되어 사제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응원 벽을 마주한 교사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교사는 “아이들의 편지를 하나하나 읽으며 교사로서의 보람을 다시금 느꼈고, 무엇보다 학부모님들이 저희를 지지하고 있다는 진심이 느껴져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선생님들이 학부모와 학생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서 안도감을 느낄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다”며, “이번 활동이 예방 중심의 교육 공동체 조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산초등학교가 위치한 의정부 고산지구는 신규 유입 인구가 많고 젊은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도가 높은 지역이다. 자칫 신설 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사-학부모 간의 소통 부재를 ‘학부모 안전대사’와 같은 민간 조력 그룹이 선제적으로 메우며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산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축된 민관 협력의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교사가 행복한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선생님은 우리의 영웅”... 의정부 고산초, ‘심리적 안전망’ 담은 카네이션 벽 화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