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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치과의사’가 직접 초등학교 간다… 눈높이 구강 교실 가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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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초 등 4개교 3학년 370명 대상 ‘치아튼튼 클래스’… 아동기 충치·부정교합 선제 예방

 의정부시 보건소가 영구치가 완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위생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핀셋 교육’을 전개한다. 시 보건소는 5월 한 달간 관내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아튼튼 강좌(클래스)’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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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보건소,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치아튼튼 클래스' 운영. [사진=의정부시]

 

이번 강좌는 시 보건소 소속 치과의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각 자료와 교구를 활용, 실효성 높은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구강 관리 습관의 전환기를 맞이한 경의초등학교 등 관내 4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370여 명이다.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은 ▲치면 세균막 제거를 위한 올바른 칫솔질(회전법) 방법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성장기 부정교합 예방 및 조기 관리 ▲치아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 교정 등 아동기 필수 구강 지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시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충치와 부정교합을 재미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구강 관리의 주체임을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의정부시 보건소가 이번 교육의 타깃을 ‘초등학교 3학년’으로 정밀 설정한 배경에는 소아·청소년 보건학적 행정 맥락이 작용했다. 만 9세 전후인 초등학교 3학년 시기는 유치가 빠지고 평생 써야 할 영구치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혼합치열기’의 정점이다. 이 시기의 충치 방치나 잘못된 칫솔질 습관은 성인기 치주질환이나 치아 상실로 직결될 확률이 매우 높다.


치과 문턱을 낮추고 학교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예방 행정을 펼치는 것은, 추후 시민들이 부담해야 할 사회적·의료적 비용을 장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아동기에 형성된 구강 건강 습관은 세 살 버릇처럼 평생의 오복(五福)인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나침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학교 맞춤형 구강보건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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