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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공식 슬로건 발표... “멈추면 후퇴, 맡기면 도약”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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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드타운 탈피’ 절박함 담은 과거 프레임 차단... 대웅그룹 유치·GTX-C 등 4년 성과 부각
  •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등 치적 내세우며 ‘경기북부 자족도시 도약’ 지지 호소

 재선에 도전하는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를 이끌 공식 선거 슬로건을 “멈추면 후퇴, 맡기면 도약”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 4년간 다져온 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격상시키겠다는 강력한 추진력을 전면에 내세운 포석이다.

 

첨부1-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 포스터.jpg
[사진=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캠프]

 

김동근 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이번 슬로건에 대해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의정부가 다시 과거의 침체로 회귀할 것인가, 미래를 향해 도약할 것인가를 가르는 분수령”이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슬로건 전반부인 “멈추면 후퇴”에 대해 의정부가 오랫동안 서울의 위성도시에 머물며 겪어온 구조적 한계와 절박함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취임 당시 의정부는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 인구가 유출되는 고질적인 ‘베드타운’ 문제를 안고 있었다는 진단이다. 김 후보는 “수도권 지자체 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혁신을 멈추는 것은 곧 도태를 의미한다”며,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패러다임 전환, 대웅그룹 유치, GTX-C 노선 착공, 지하철 8호선 연장 추진 등을 정체 타파의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후반부인 “맡기면 도약”에는 축적된 행정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4년간 완성도 높은 자족도시를 구축하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김 후보는 임기 중 시민사회와 함께 해결한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이전 추진, 관내 생태하천 복원 사업,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 저지 사태 등을 언급하며 ‘위기관리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그는 “지난 4년이 의정부의 변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 동력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4년은 기업과 일자리가 풍부한 경기북부의 수장 도시로 확실한 결과물을 수확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의정부시장 선거는 전임 시정의 유산과 현직 시장의 치적을 둘러싼 정당 간 프레임 공방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 측이 '의정부주식회사' 등 공공 플랫폼 중심의 대안론과 '시민사회 협치'를 내세워 정권 심판 기조를 파고들자,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 측은 대기업 유치 및 광역 교통망 확보라는 '실적론'으로 맞불을 놓은 형국이다. 특히 김동근 후보의 이번 슬로건은 상대 진영이 제기하는 과거 물류단지 책임론 등을 '과거로의 회귀 및 정체'로 역규정하고, 자신을 '미래 도약의 적임자'로 포지셔닝하여 고산·민락신도시 등 핵심 승부처의 표심을 선점하겠다는 고도의 선거 공학적 맥락이 깔려 있다.


김동근 후보는 “도시는 가만히 서 있으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뒤처지게 된다”고 재차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믿고 살림을 맡겨주신다면, 검증된 능력과 확실한 성과로 의정부의 위대한 도약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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