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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본격 가동…9월 30일까지 운영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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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청 및 전국 500여 의료기관 연계해 실시간 현황 파악…고령층 및 야외 농업 근로자 많은 지역 특성상 선제적 보건 행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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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행정 조치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전국 500여 개 지정 의료기관과 관내 보건소 등이 협력하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의 발생 현황과 인구학적 특성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관련 데이터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전염병에 준하는 보건 위기에 대응하게 된다.


보건 행정 전문가들은 포천시의 경우 도농복합도시로서 고령 인구의 비중이 높고 야외 농업 근로자가 많아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한다. 질병관리청의 역대 발생 현황 조사에 따르면 온열질환의 상당수가 논밭이나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관내 외곽 농촌 지역 주민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예찰 활동이 동반되어야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포천시 보건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외출 전 기온 및 폭염 특보를 확인하고, 온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이나 무리한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 양산이나 모자를 활용한 햇볕 차단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어린이, 어르신, 만성질환자의 경우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과 밀폐된 공간 내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폭염은 짧은 시간 노출되더라도 온열질환 등 심각한 건강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대중적인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농촌 지역의 고령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투입하고 의료기관과의 협력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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