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모빌리티고 대표단, ‘학생 교복’ 입고 협약형 특성화고 최종 심사 나섰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3 10:3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교장·의정부시·교육청·기업 ‘원팀’ 출격... “AI 기반 K-모빌리티 인재 7천 6백 명 양성” 사활

 의정부의 전통 사학인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가 경기 북부 최초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최종 지정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파격적인 '교복 발표'를 감행하며 심사단을 매료시켰다.


[260522 보도자료]한국모빌리티고, 협약형 특성화고 최종심사 교복입고 참가 (사진).jpg
한국모빌리티고, 협약형 특성화고 최종심사 교복입고 참가.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대면평가(심사)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에서 단 10개교만 지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한국모빌리티고 컨소시엄 대표단은 지·산·학 협력의 진정성과 간절함을 온몸으로 피력하기 위해 전원 학생 교복을 착용하고 심사대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심사에는 김주한 한국모빌리티고 교장을 비롯해 추돈호 (주)우진메트로 대표이사, 이재진 의정부시청 교육청소년과장, 박기철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관내 179개 참여 기업 및 유관기관의 염원을 담아 학생들과 똑같은 교복을 맞춰 입고 발표를 진행해 확고한 연대 의지를 증명했다.


발표자로 단상에 선 김주한 교장은 “올해 8월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마주한 오늘 10분의 발표는 제 40년 교직 인생의 마지막 소임이자 불꽃”이라며 “1943년 개교 이래 시대 변화에 발맞춰 6번째 교명 변경을 단행하며 혁신해 온 우리 학교가 경기 북부의 청년 인구 유출을 막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국모빌리티고 컨소시엄은 이번 대면평가에서 ‘버티컬 인공지능(Vertical AI)으로 설계하는 경기 북부 K-모빌리티 고졸 인재 7,600명 양성’이라는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상에 공개했다.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학과 및 교육과정 전면 개편: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미래에너지, 모터스 등 기존 4대 학과를 AI 중심의 단일 분야로 통합 개편한다.


◇독자적 교육 인프라 구축: 고시외 과목인 ‘모빌리티 일반’ 교과서를 직접 개발하고, 10개월 장기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교육과정에 정착시킨다.


◇특·전·사 연계 및 정주 패키지: 고교-전문대-기업을 하나로 잇는 ‘특·전·사(특성화고-전문대-사업체)’ 연계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지역 내 주거와 복지까지 전폭 케어하는 ‘지역 정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의정부시는 최근 경기 남부권에 비해 첨단 산업 기반이 취약하고 신성장 동력이 부족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수 청년 인구가 서울 및 남부 IT 단지로 대거 유출되는 구조적 고통을 겪어왔다. 특히 구도심을 중심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특성화고의 경쟁력 약화와 지역 산업의 인력난이 동시에 겹치는 '이중고'를 앓고 있다.


이러한 행정적 배경 속에서 한국모빌리티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도전은 단순한 학교 혁신을 넘어 의정부시 민생 경제의 사활이 걸린 과제로 분석된다. 컨소시엄이 제시한 청사진은 ‘경기도 2040 대개발 계획’ 및 ‘2035 의정부 마스터플랜 추진 계획’과 철저히 연계되어 있다.


교육청의 조례 개정과 경기도·의정부시의 파격적인 행·재정적 투자가 뒷받침되는 이번 사업은, 첨단 일자리 공급을 약속한 (주)우진메트로 등 기업과의 결합을 통해 '교육-취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경기 북부식 선순환 복지 행정 모델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심사에 동행한 지자체와 기업 대표단 역시 심사위원들 앞에서 강력한 실행력을 약속했다. 대표단은 "기업은 청년들이 선망하는 하이테크 일자리를 보장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은 학생들이 의정부를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인프라와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학교와 행정, 산업계가 '원팀'으로 뭉쳐 지역의 명운을 건 이번 '2026 협약형 특성화고'의 최종 선정 결과는 대면평가 점수를 종합하여 오는 6월 중 교육부를 통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한국모빌리티고 대표단, ‘학생 교복’ 입고 협약형 특성화고 최종 심사 나섰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