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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빌리티고, 2박 3일 울릉도·독도 역사 탐방... “교과서 밖 국토 영토권 온몸으로 체득”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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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학년 15명 선발, 화산 지형 관찰·의용수비대 업적 기려... 자체 제작 독도 활동집 미션 수행

 최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해 전방위적 혁신 행정을 추진 중인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가 미래 인재의 필수 덕목인 올바른 역사관과 공동체 인성을 기르기 위한 현장 밀착형 융합 교육을 전개했다.

 

[260522 보도자료] 한국모빌리티고, 역사교과 연계 함께가요 우리땅 독도 탐방 행사 개최 (사진).jpg
한국모빌리티고, 역사교과 연계 함께가요 우리땅 독도 탐방 행사 개최.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서 ‘함께가요! 우리 땅 독도’ 역사 문화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교 인성자치부와 역사 교과 담당 교사가 중심이 되어 학교자율과제로 기획한 역사 교과 연계형 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유치원 및 초·중·고교 전 교육과정에서 독도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학교 측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국토 수호 의지와 탐방 의지가 높은 1학년 희망 학생 15명을 최종 선발해 내실 있는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유람형 관광을 배제하고, 2박 3일간 세부 일정별로 촘촘하게 짜인 역사·자연과학 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1일 차(지리와 역사 토론): 울릉도 입도 후 거북바위, 사자바위 등 독특한 화산 지형을 관찰하는 국토 지리 탐답 활동을 진행하고, 야간에는 울릉도·독도의 영유권 확립 역사에 대한 심층 토론 시간을 가졌다.


◇2일 차(독도 입도 및 트레킹): 기상 변수를 뚫고 독도 입도에 성공해 독도 고유의 생태 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국토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후 울릉도로 돌아와 내수전 전망대, 봉래폭포 등을 걷는 역사 트레킹을 수행했다.


◇3일 차(근현대사 및 보훈 영웅 추모): 울릉도 역사문화체험관을 방문해 근현대사 속 주민들의 삶을 돌아보고, 국토를 사수한 독도 의용수비대의 업적을 기리는 활동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학생들은 단순 견학에 그치지 않고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독도 교육 활동집’ 미션을 수행했다. 안용복 장군과 이사부 장군 등 독도를 지켜온 역사적 인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독도'를 시제로 활용해 하루의 감상을 시로 짓는 등 다채로운 인문학적 활동을 결합해 교육적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모빌리티고가 위치한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지역은 남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양 영토 체점이나 장거리 국토 탐방 등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체험 학습 인프라와 기회가 부족하다는 교육 행정적 한계를 지녀왔다. 특히 기술 전문성을 연마하는 특성화고 특성상 인문학적 소양이나 역사 교육이 다소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존재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학교가 자율과제를 통해 승선과 트레킹, 정서 미션을 결합한 독도 탐방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거친 바다 환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술 인재들에게 필수적인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는 한편, 역사적 자존감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체질을 개선하는 '인성 중심 기술 행정'의 우수 사례로 분석된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역사 교사는 “학생들이 교과서 속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체득하며 국토 수호의 의지를 다지고 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다양한 현장 경험이 향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현장에 적응하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탐방에 참여한 모빌리티모터스과 1학년 학생은 “출발 전에는 멀고 낯선 곳으로만 느껴졌던 독도였는데, 직접 발을 디뎠을 때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라며, “활동집 미션을 해결하며 독도가 왜 지리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우리 영토인지 온몸으로 깨닫게 되었고, 친구들과 배려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스스로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설계역량 및 사회진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가동할 방침이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공동체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을 갖춘 하이테크 미래 인재 양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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