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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미군기지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공약... 규제 타파 정공법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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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C·캠프 카일 Fez 확약 이어 스탠리·잭슨 연계... ‘경기북부판 판교 테크노밸리’ 구축
  • 세제 감면·규제 완화 국가 플랫폼 장착... “베드타운 청산, 청년 일자리 자족도시 완성”

선거전이 막바지 치열한 종착역으로 치달으며 표심 확보를 위한 여야 공방이 정점에 달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의정부 경제 지도의 판도를 바꿀 초대형 거시 경제 공약을 꺼내 들었다. 김 후보는 관내에 산재한 미군 반환공여지를 하나로 묶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경제자유구역(FEZ)’으로 최종 관철시키겠다는 메가톤급 청사진을 전면에 배치했다.

 

첨부1_미군기지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공약 이미지.jpg

 

첨부2. 기업유치 필요성을 역설하는 김동근 의정부시장.JPG
[사진=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 후보는 24일 공식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에 남겨진 미군 반환공여지는 단순한 토건식 부동산 개발 대상지가 아니라, 의정부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이 가용 부지를 첨단 기술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융합된 국가 전략 플랫폼으로 전환해 경기북부 혁신경제의 수장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단단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경제자유구역 마스터플랜은 기존에 고시된 계획을 대폭 확장한 융복합 그물망 구조다. 현재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캠프 카일은 이미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최종 후보지로 이름을 올리며 1차 행정 검증을 마친 상태다.


김 후보는 여기에 향후 국방부·외교부 협상을 통해 조기 반환을 압박 중인 캠프 스탠리, 그리고 전날 대기업 유치를 확약한 캠프 잭슨까지 연계하겠다는 파격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의정부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4대 미군 기지 전역을 인공지능(AI), 바이오, 첨단 정보통신(IT) 기업이 입주하는 거대한 ‘경제 특구 메카’로 연쇄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 김동근 후보의 미군기지 경제자유구역(FEZ) 4대 거점 연계 벨트 ▒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AI(인공지능)·디지털 미디어 및 콘텐츠 융복합 클러스터 기지 구축


◇캠프 카일(Camp Kyle): 첨단 4차 산업 신기술 실증 단지 및 기업 지원 플랫폼 거점화


◇캠프 잭슨(Camp Jackson): 대웅그룹 중심의 첨단 바이오·헬스케어 메디컬 단지 유치 확실화


◇캠프 스탠리(Camp Stanley): 조기 반환 추진 및 대형 첨단 앵커 기업·미래 모빌리티 벨트 연계


◇제도적 혜택: 산자부 최종 승인 시 법인세·소득세 감면, 노동·환경 규제 완화, 인허가 특례 원스톱 지원


김 후보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의정부의 발목을 잡아온 법적·행정적 중첩 규제를 합법적으로 우회 타파하기 위한 고도의 주춧돌 전략이다. 현재 의정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을 비롯해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3중 규제에 묶여 대기업 생산라인이나 대형 산업단지를 자력으로 유치하는 데 치명적인 한계를 겪어왔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 승인될 경우 관련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 및 첨단 기술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 감면, 노동·환경 규제 완화, 부지 장기임대 특례, 인허가 원스톱 행정 지원 등 독점적 혜택이 부여된다. 김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은 중첩 규제의 벽을 단숨에 뛰어넘어 글로벌 앵커 기업들의 자본을 의정부로 끌어들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행정적 해법”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본 공약이 의정부의 재정 자립도 향상을 넘어 양주·포천·동두천 등 경기 동북부 지자체 전체를 먹여 살릴 거시적 경제 성장축임을 분명히 했다. 경기 남부권이 판교 테크노밸리, 광교 바이오밸리, 동탄 반도체 타운을 중심으로 부를 축적한 것처럼, 경기 북부 역시 의정부 FEZ를 거점으로 삼아 첨단 지식 산업 벨트를 형성해야만 청년 인구의 남하 현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의정부시장 선거 지형은 여야 후보 간의 ‘실적·인프라론’과 ‘정권 심판·국회 협치론’이 정면 충돌하는 백중세 국면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시장 후보 측이 이건태·박지혜 의원 등 국회 국토위 소속 라인을 가동해 '8호선 연장 및 부천식 원도심 결합개발'의 입법 집행력을 과시하자, 현직 프리미엄을 쥔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는 자신이 다져놓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4대 미군 기지를 연계하는 굵직한 정량적 경제 카드로 부동층 표심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동근 후보는 지지자들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도시의 성장은 맑은 날의 구호가 아니라 규제의 사슬을 끊어내는 행정가의 뚝심과 정밀한 설계에서 결정된다”며 “지난 4년간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소각장 이전, 예비군훈련장 이전 등 불가능해 보였던 현안들을 실물 결과물로 증명해 온 만큼, 다시 한번 믿고 살림을 맡겨주신다면 경기북부판 판교 테크노밸리를 의정부 땅에 반드시 완성해 청년들이 매일 도전하는 위대한 자족도시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열렬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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