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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금오동 ‘캠프 카일’ 바이오·첨단의료 산업단지 조성 공약 발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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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대·성모병원 메디컬 라인 연계... 4만 5천 평 부지 ‘산학연 융합 메디컬 밸리’ 이식
  • 경제자유구역 지정 확약 및 의정부역·GTX-C 연동... “베드타운 탈피, 100년 먹거리 장착”

 선거전이 종착역을 향해 갈수록 여야 후보 간의 자족도시 개발 프레임 공방이 불을 뿜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의정부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축이 될 행정동별 맞춤형 인프라 카드를 연이어 투척하고 있다. 김 후보는 가능·흥선동, 장암동, 호원동, 의정부동 릴레이 공약에 이어 의정부 행정·의료의 중심지인 금오동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카일(Camp Kyle)’ 부지를 경기북부 최대의 ‘첨단 바이오·의료산업단지’로 전격 개조하겠다는 확약 공약을 발표했다.


첨부1_캠프 카일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공약 이미지.jpg

 

첨부2.현장을 점검하는 김동근 의정부시장.jpg
[사진=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 후보는 24일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의정부는 그간 주거 기능에만 치우쳐 청년 일자리가 고갈되고 외부 유출이 심화되는 베드타운의 아픔을 겪어왔다”며 “의정부 도심과 인접한 금오동 캠프 카일 부지를 첨단 기술과 양질의 일자리가 숨 쉬는 미래형 자족도시의 거점으로 삼아 의정부의 경제 체질 자체를 송두리째 바꾸겠다”고 강한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 무기는 캠프 카일이 가진 독보적인 ‘의료 인프라 집적도’다. 금오동에 위치한 약 4만 5,000평 규모의 캠프 카일 부지 인근에는 이미 경기북부 권역 외상센터를 보유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최신식 메디컬 인프라를 갖춘 을지대학교병원이 유기적으로 포진해 있다.


김 후보는 이 강력한 ‘메디컬 투톱 라인’을 축으로 삼아, 단순 토건식 아파트 주거 분양을 철저히 배제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 연구소, 하이테크 의료기기 스타트업, 전문 연구기관을 집약하는 산학연 융합 메디컬 클러스터 생태계를 이식하겠다는 구상이다.


▒ 김동근 후보의 금오동 캠프 카일 바이오·첨단의료 단지 마스터플랜 ▒


◇공간적 입지: 금오동 일대 미군 반환공여지 약 4만 5,000평 전략 부지 활용


◇인프라 결합: 을지대병원·의정부성모병원과 연계한 산학연 융합 메디컬 밸리 구축


◇제도적 장치: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경제자유구역(FEZ)’ 최종 지정 관철


◇교통망 연계: 의정부역 GTX-C 노선, 지하철 8호선 연장선, 1호선 광역 환승망 연동


◇낙수 효과: 금오동·자일동·신곡동 일대 복합 거점화 및 청년 고부가가치 세수·일자리 확보


김 후보는 캠프 카일 바이오단지 공약의 실무적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서 발표한 ‘경제자유구역(FEZ) 최종 지정’ 카드를 정밀하게 매칭했다. 현재 캠프 카일은 이미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되어 1차 행정적 검증을 마친 상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에 묶여 대기업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의정부의 법적 한계를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최종 승인을 통해 타파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확정되면 특별법에 따라 입주 기업들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 감면, 노동·환경 규제 완화, 인허가 원스톱 행정 지원 특례가 주어져 글로벌 앵커 기업들을 자력으로 끌어당길 강력한 흡입력을 갖추게 된다.


교통 접근성 역시 대기업을 사로잡을 유인책으로 제시됐다. 캠프 카일은 의정부 중심 축인 의정부역과 밀접한 연계가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 향후 개통될 ▲GTX-C 노선 조기 완공과 ▲지하철 8호선 의정부역 연장선 관철, ▲기존 지하철 1호선 광역 철도망이 정밀하게 엮일 경우, 서울 강남 및 잠실권에서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기업 연구 인력 유치에 치명적이었던 교통 사각지대 리스크를 완벽히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의정부시장 선거 지형은 숨 막히는 박빙의 백중세 구도 속에서 여야 후보 간의 개발 패러다임 싸움이 정점으로 치달은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시장 후보 측이 이건태·박지혜 의원 등 거대 야당의 국회 상임위 라인을 강조하며 '8호선 연장 및 부천식 원도심 결합개발을 위한 예산 확보력'을 전면에 내세우자,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는 자신이 임기 내 해결한 소각장 이전 및 예비군훈련장 이전 확정이라는 '위기관리 해결사 실적'을 앞세워 맞불을 놓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금오동 캠프 카일 바이오단지 공약은 대웅그룹 유치를 선언한 호원동 캠프 잭슨, e-스포츠 아레나를 내건 의정부역 UBC 사업과 함께 의정부 동·서·남·북을 아첨단 산업 벨트로 엮어내는 거시적 경제 그물망의 핵심 고리다. 이미 확보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 성과'라는 정량적 결과물을 디딤돌로 제시함으로써 현직 시장의 실무적 집행력 우위를 확고히 굳히겠다는 선거 공학적 맥락이 짙게 투영되어 있다.


김동근 후보는 금오동 유세 현장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바이오·첨단의료 산업은 향후 의정부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고부가가치 산업의 심장”이라며 “시민들에게는 한 차원 높은 고품격 하이테크 의료 서비스를 누리게 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타지로 떠나지 않고도 도전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눈앞에 실물 결과물로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 검증된 청렴함과 추진력을 가진 현직 시장에게 다시 한번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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