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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고교 축구] 영석고, 광동고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4-3 극적 승리… 본선행 시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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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중전 속 전·후반 0-0 팽팽한 균형… 토너먼트 예선 2경기 승리하며 시드 팀과 맞대결 예정

 의정부 지역 고등학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에서 영석고등학교가 의정부광동고등학교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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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트로포천=]

 

대회 첫날인 2026년 5월 27일 오후 5시 50분부터 경민대학교 운동장에서 치러진 예선 2경기에서 영석고는 광동고와 격돌했다. 이날 경기는 궂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 진행되었으나, 두 팀 선수들은 빗물에 미끄러지는 그라운드 위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한 투지와 집중력을 선보였다.


양 팀은 전반전과 후반전 내내 날카로운 공방전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으나, 두터운 수비벽과 골키퍼들의 선방에 가로막혀 0-0으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패배 시 바로 탈락하는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양 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잔인한 ‘11미터의 룰렛’인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영석고가 최종 스코어 4-3으로 광동고를 따돌리며 예선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현장을 지켜본 한 축구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진행된 경기였던 만큼 부상 위험과 체력 부담이 컸을 텐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멋진 승부를 보여준 영석고와 광동고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위 결정전을 따로 진행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본선 진출 팀 중 최종 순위를 가려야 할 경우 1순위 페어플레이 점수, 2순위 득실차, 3순위 다득점, 4순위 승부차기 순으로 결정된다. 특히 감점 요인이 되는 페어플레이 점수는 옐로카드(경고) -1점, 경고 누적 퇴장 -2점, 레드카드(퇴장) -3점, 지도자 퇴장 -4점 등으로 엄격하게 적용되어 경기력뿐만 아니라 선수의 스포츠맨십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선 2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 영석고는 대회 일정에 따라 오는 5월 29일(금) 오후 5시에 열리는 6경기에서 기다리고 있던 '2시드 팀'과 본선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운명의 일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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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트로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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