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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5~39세 구직자 대상 ‘청년성장 프로젝트’ 가동… 인프라 연계 취업률 제고 총력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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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직무 역량과 정서 회복 동시 지원, 인근 양주시 대비 청년 공간 거점 활성화 및 장기 정주 유도 정책 안착이 향후 과제

 의정부시가 관내 미취업 및 구직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성장 프로젝트’ 6월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15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주 대상으로 삼아 실무형 직무 교육과 정서 안정 체험을 융합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청년다락방 등 관내 공공 거점을 중심으로 맞춤형 보육·고용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체계적으로 돕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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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청년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사진=의정부시]

 

이번 사업은 청년기본법 및 의정부시 청년 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법적 근거로 삼아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시를 생활권으로 하는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구직 청년이며,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경우 졸업예정자에 한해 실무 매칭이 허용된다.


6월 프로그램은 ▲취업 성공 포트폴리오 전략 ▲영어 면접 기초훈련 ▲자기소개서 첨삭 클리닉 ▲소자본 창업 등 10개 세부 과정으로 세분화됐다. 각 강좌는 정량적 데이터 관리 기준에 따라 최소 7명 이상 모집 시 개강하는 구조를 취한다. 통계청 고용동향 지표에 따르면 경기북부 권역의 청년(15~29세) 실업률은 경기남부 대비 상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의정부시는 이번 과정을 마친 수강생 전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공공 취업 상담 서비스를 1대1 연계하는 등 정량적 성과 지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같은 의정부시의 청년 밀착형 고용 정책은 인근 양주시의 산업·청년 행정 배경과 비교했을 때 뚜렷한 지리적·구조적 차별성을 띤다. 양주시는 옥정·회천신도시 개발과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기반으로 대규모 강소기업 유치 및 하드웨어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반면, 의정부시는 가용 부지가 제한적이고 고등교육기관(대학) 졸업 인구의 서울 이탈율이 높아 소상공인 창업이나 지식서비스산업 중심의 '소프트웨어형 인재 육성'이 다급한 실정이다.


특히 의정부시는 '청년공감터'나 이번 사업의 중심 거점인 '청년다락방' 등 구도심과 신도심 권역별로 촘촘한 청년 활동 공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왔다. 신도시 위주로 유입되는 인구에 비해 청년 전용 소통 거점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양주시에 비해, 의정부시는 구축된 공공 공간 공간을 매개로 구직 청년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 교육'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거버넌스를 시도함으로써 권역 내 청년층의 이탈을 막고 원도심에 정착시키는 중장기 정주 유도 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청소년 및 청년 대상 맞춤형 교육은 구직자들의 일상생활과 정서 전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단순 문서 작성 교육에 치우쳤던 기존 취업 교육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향수 만들기, 이끼공 만들기 등 심리 회복형 체험 프로그램을 교차 배치함으로써 장기 구직으로 누적된 청년들의 무력감과 코로나19 이후 가중된 우울증 지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취업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국가고용정책 및 취업지원제도 이해 교육을 병행해 가정 내 갈등을 예방하는 복지적 환류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7인 미만 시 폐강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어 비인기 직무 분야의 소수 청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온라인 교육 대체 등 대안 매뉴얼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영리 의정부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변화하는 취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주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취업 준비생 연대 관계자는 “포트폴리오나 영어 면접 등 당장 하반기 공채에 필요한 실무 클래스가 개설된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일회성 강좌 수강에 머물지 않고 실제 관내 유망 기업이나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과의 인턴십 연계 등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으로 이어지는 사후 징검다리 행정이 핵심 과제”라고 제언했다.


의정부시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은 6월 1일 자 공고를 기점으로 공식 플랫폼인 청년공감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를 개시했다. 시는 신청 현황을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개강 일정을 확정 짓고, 하반기에는 6월 운영 데이터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 트렌드 반영 직무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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