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정부시, 60세 이상 초고령 사회 대비 ‘노인 일자리’ 내실화… 양적 확대서 질적 체질 개선 유도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01 15:5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의정부시니어클럽과 업무 회의 개최하고 공동체 사업단 고도화 및 안전 관리 강화 등 실무 표준안 논의
  • 인근 양주시의 공공·민간 융합형 인프라 대비 조례 기반의 독자적 재정 자립 모델 마련이 과제

 의정부시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빈곤 및 사회적 고립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내 노인 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인 의정부시니어클럽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5월 28일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에서 업무 회의를 열고 단순 소득 보조형 일자리를 넘어 사회적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방안을 공론화했다. 이번 회의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해 수행기관 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다지고 공공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노인복지과(의정부시,+노인+일자리+내실화+나선다…수행기관과+실무+협력+다져).jpg
의정부시, 노인 일자리 내실화 나선다 ··· 수행기관과 실무 협력 다져. [사진=의정부시]

 

이번 실무 협력 체계 구축은 노인복지법 제23조(노인사회참여 촉진) 및 의정부시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를 법적 지표로 삼아 추진된다. 통계청 고령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의정부시의 고령화 지수는 경기남부 주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시는 이 같은 정량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체 사업단 운영 효율화, 찾아가는 취업 상담 및 구인 기업 발굴 등 사업 다각화 지표를 설정했다. 특히 수행기관 연계망(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참여자 만족도 조사 표준안을 공동 제작하고, 하반기 특화 사업 운영 현황을 중간 점검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성과 관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의정부시의 노인 일자리 내실화 정책은 인근 양주시의 시니어 행정 배경과 대조했을 때 의정부시가 직면한 지리적·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양주시는 옥정·회천신도시 개발과 은남일반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대규모 민간 제조 기업과 물류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기업 연계형 노인 일자리나 3차 산업 기반의 민간 취업 매칭 여력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편이다. 반면 의정부시는 개발제한구역과 미군 반환 공여지 규제 등으로 인해 가용 부지가 한정되어 있고 대형 제조 기업 유치가 어려워, 재정 투입형 공공 일자리나 소규모 매장 중심의 공동체 사업단에 대한 의존도가 기형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의정부시는 양주시의 하드웨어 중심 확장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동시에, 기존에 구축된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및 '의정부시니어클럽' 등 촘촘한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형 소자본 창업 및 지식서비스형 공공 모델을 독자적으로 안착시켜야 하는 행정적 과제를 안고 있다.


공공 일자리의 질적 고도화는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과 정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과거의 단순 쓰레기 줍기 등 일회성 야외 활동 위주 일자리는 기후 변화(폭염·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컸으나, 이번 실무 회의를 통해 논의된 '근무 환경 개선 및 안전 관리 강화 지도'가 현장에 적용되면 고령층 가구의 보건 안전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년기 경제활동 참여는 노인 우울증과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간접적 환류 효과를 내지만, 구인 기업 발굴이 일부 업종에 편중될 경우 참여자들 간의 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어 고령층의 신체 조건에 맞춘 정밀 보육 매뉴얼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공존한다.


의정부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애쓰는 의정부시니어클럽과의 이번 회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수행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가속하겠다”라고 주장을 전했다.


노인 복지 전문가는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일자리 내실화는 공공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발성 협의회에 그치지 않으려면 양주시처럼 기업의 사회공헌(CSR) 자본을 노인 공동체 사업단과 연계하거나, 민간 구인처 발굴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조례 개정 등 제도적 영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제언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6월 1일 자 실무 회의 결과 발표 이후, 시니어클럽과 공동으로 만족도 조사 표준안 문항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반기 특화 사업의 예산 집행 흐름을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폭염기가 시작되는 7월 전까지 일자리 참여자들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안전 매뉴얼을 현장에 전면 배포하는 잔여 행정 과제가 남았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의정부시, 60세 이상 초고령 사회 대비 ‘노인 일자리’ 내실화… 양적 확대서 질적 체질 개선 유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