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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민락·고산 신도시 집중 유세… 지하철 8호선 연장 쟁점 부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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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차 대신 도보로 주민 만나며 표심 공략
  • 인근 양주시 신도시 교통 인프라 구축 추세에 대응해 광역교통망 확충 및 물류센터 백지화 성과 부각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6월 3일 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주말과 평일 동안 의정부시의 대표적 신도시 권역인 민락·고산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전개했다. 김 후보는 유세차와 확성기를 동원한 일방향성 선거 운동 방식을 지양하고, 도보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청년층 및 신도시 입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 밀착형 행보를 선택했다. 선거 막판 공방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김 후보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및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핵심 확약 지표로 제시하며 중도 표심 선점에 총력을 기울였다.


첨부1.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민락·고산 유세 현장 사진.jpg

 

첨부2-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 포스터.jpg
[사진=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김동근 후보 선거캠프 측이 6월 2일 자로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민선 8기 행정 실적으로 민락천 송산수변공원 조성, 광역버스 1205번 노선 개통, 전국 최초 아이돌봄 클러스터 고산동 유치 등을 주요 정량적 데이터로 전면에 내세웠다. 공직선거법 및 지방자치법 상의 주민 정주 여건 개선 조항을 바탕으로 추진된 이들 사업 중 특히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계획 백지화와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의 첨단 대기업 유치 부지 전환안은 신도시 유권자 표심 지형에 직접적인 변수로 꼽힌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의정부시 선거구 통계 지표에 따르면 민락과 고산동이 포함된 송산동 권역은 의정부시 전체 유권자 중 30~40대 젊은 가구 비중과 학령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핵심 전략 지역이어서, 학생전용 통학버스 최초 운행 등 보육·교통 지표가 표심의 향방을 가를 척도로 분석된다.


이러한 신도시 맞춤형 광역교통 공약과 정주 환경 고도화 쟁점은 인근 양주시의 급격한 인프라 팽창 배경과 대조했을 때 의정부시가 직면한 지리적·행정적 한계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양주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발맞춰 지하철 7호선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착공, 광역 버스 전용 차로 확충 등 하드웨어 중심의 대규모 교통 예산을 집중 투입하며 경기북부의 신흥 주거 거점으로 급부상 중이다. 


반면 의정부시는 한정된 가용 부지와 구도심-신도심 간의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어,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광역교통망 결핍 민원이 상습적으로 누적되어 왔다. 특히 양주시가 고읍·옥정 권역의 철도망 연결을 선제적으로 실현해 가는 추세인 만큼, 김 후보가 내세운 ‘지하철 8호선 민락·고산 연장’과 광역버스 추가 확충안은 양주시로의 인구 이탈을 막고 경기북부 수석 도시로서의 정주 경쟁력을 사수하기 위한 구조적 당위성을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 유세 과정에서 공식 제기된 교통 및 주거 공약들은 신도시 입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자산 가치에 다각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8호선 연장이 확정될 경우 서울 강남권 및 잠실로의 출퇴근 시간 지표가 유의미하게 단축되어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직접적으로 격상시키는 효과를 낸다. 아울러 주민 참여를 통해 실현된 물류센터 백지화 성과와 친환경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은 신도시 특유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보육 환경을 체계화하는 복지적 환류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철도망 연장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여부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어야 하므로 실제 착공까지 소요 예산과 행정 절차에 따라 사업 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주민 참여의 힘으로 어렵다고 했던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를 함께 이뤄냈고, 학생전용 통학버스를 최초 운행해 고산·민락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변화를 증명해왔다”며 “과감하게 대기업 부지로 전환한 캠프 스탠리와 8호선 연장 등을 성공시켜 민락과 고산을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주거·생활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주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상대 진영인 더불어민주당 캠프 측과 비판적 여론 측에서는 “지난 임기 동안 추진된 광역교통망 확충 성과가 주민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8호선 연장 공약 역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로드맵이나 중앙정부와의 사전 협의 지표가 부족해 선거용 선언에 그칠 우려가 있다”고 반박했다.


지방행정 전문가는 “신도시 유권자들은 친근한 SNS 소통 콘텐츠나 감성적 행보에 호응하면서도, 최종 투표장에서는 철도망 연결 등 정량적인 공약 이행 가능성을 냉정하게 평가한다”며 “남은 기간 중도층 청년들을 설득하기 위해 관계 부처 협의를 강제할 수 있는 구체적 실무 매뉴얼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제언했다.


김동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6월 2일 자 공식 배포를 기점으로 본투표 전정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 시한에 맞춰 현장 밀착 도보 유세 강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반환 미군 공여지 캠프 스탠리의 개발 기조와 광역교통망 확충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 등 의정부시 신도시 전반의 중장기 행정 지형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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