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 당선인 “시민주권 시대 열겠다”…4년 전 패배 설욕하며 정권 교체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06 11:4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제9회 지방선거서 50.80% 득표율로 현직 김동근 후보에 1.61%p 차 신승
  •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민생경제·교통·통합 시정’ 제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북부 최대 격전지였던 의정부시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가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 당선인은 당선 직후 발표한 소감문에서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신 위대한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오직 의정부 발전만 바라보는 시민통합 시정을 펼치겠다”고 핵심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민선 9기 의정부시장으로 공식 취임해 4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KakaoTalk_20260604_042524369_04.jpg

 

KakaoTalk_20260604_042524369_08.jpg
[사진=김원기 의정부시장 당선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원기 당선인은 총 11만 3,910표를 얻어 50.8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재선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는 11만 300표로 49.19%의 득표율에 그쳐 두 후보 간의 최종 격차는 단 3,610표(1.61%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김동근 후보(52.53%)가 김원기 후보(45.93%)를 6.60%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던 결과를 4년 만에 정반대로 뒤집은 결과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투표자 수가 지난 선거 대비 3만 8,964명 늘어난 22만 6,878명을 기록했으며, 증가한 투표층 상당수가 시정 권력 교체를 선택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표 증가 폭이 승리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의정부시는 대규모 주택지구 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부족 현안, 그리고 미군 공여지(캠프 라과디아, 캠프 잭슨 등) 개발 방향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이 장기간 지속되어 온 행정적 배경을 안고 있다. 특히 인근 양주시가 테크노밸리 조성 및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경기 북부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는 동안, 의정부시는 과밀억제권역 규제에 묶여 대기업 유치 등에 난항을 겪으며 다소 정체되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새로 출범할 민선 9기 김원기 호는 단순한 베드타운화를 막기 위한 대기업 연구기관 및 IT 기업 유치 등 '좋은 일자리 확대'가 시급한 당면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고산·민락지구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및 미군 공여지의 시민 중심 개발 패러다임 전환 등 구조적 체질 개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원기 당선인은 새롭게 시작될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관련해 “정책 결정과 예산, 시정 운영 과정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라며 “시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구체적인 집중 부문으로는 민생경제 회복, 교통 문제 해결, 좋은 일자리 확대, 생활밀착 복지 강화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행정 전문가들은 1.61%포인트라는 미세한 득표율 격차가 보여주듯, 전임 시정의 정책 기조를 지지했던 절반에 가까운 시민들의 목소리를 연착륙시키는 것이 당선인의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한다. 시의회 내 여야 협치 구조 구축과 공여지 개발 방식을 둘러싼 시민사회단체 간의 이견 조율 등 통합적 거버넌스를 얼마나 정교하게 발휘하느냐에 따라 민선 9기 초기 행정 동력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김원기 의정부시장 당선인 “시민주권 시대 열겠다”…4년 전 패배 설욕하며 정권 교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