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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방한에 ‘삼쏘’ 열풍…의정부·양주 외식업계, 한돈인증점 중심으로 특수 기대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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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CEO 방한 맞춰 국내 한돈 1,700여 개 인증점 마케팅 가속화
  • 경기 북부 도농 복합 지역 축산 농가 상생 거점 마련 주목

 글로벌 IT 업계를 이끄는 엔비디아(NVIDIA)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방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국내 일정 중 주요 기업인들과 '삼겹살에 소주(삼쏘)'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한국식 외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는 전국 1,700여 개 한돈인증점을 중심으로 국내외 소비자 대상 품질 관리 및 'K-PORK 한돈벨트'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한 가시화로 경기 북부 중심 상권인 의정부시와 축산 기반을 갖춘 양주시 일대의 먹거리 소비 및 침체된 민생 외식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미칠 전망이다.

 

[첨부1] 삼겹살에 쏘주 한잔 찾는 젠슨 황 K-푸드 대표주자 한돈의 매력_사진자료01.png

 

[첨부2] 삼겹살에 쏘주 한잔 찾는 젠슨 황 K-푸드 대표주자 한돈의 매력_사진자료02.png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홍대 등 주요 관광 상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1,700개의 한돈인증점이 운영되고 있다. 한돈인증점은 국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는 음식점 중 원산지 관리, 위생, 품질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소를 지정해 상시 관리하는 제도다.


재계와 IT 업계의 시선이 젠슨 황 CEO의 동선에 집중되면서, 한돈자조금은 주요 관광지와 거점 상권을 연결하는 ‘K-PORK 한돈벨트’ 캠페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원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인증점 매장을 지속 확보하고 공급망 신선도를 가다듬어, 방한 이슈로 촉발된 국산 돼지고기 소비 열풍을 장기적인 K-푸드 글로벌 콘텐츠 확산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 '삼쏘' 문화 열풍은 경기 북부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특수한 도농 복합 행정 배경과도 밀접한 인과관계를 갖는다. 의정부시는 행복로 시민광장, 민락지구, 고산지구 등 유동 인구가 밀집한 경기 북부 최대의 외식 소비 상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체적인 축산물 생산 기반이 전무해 전적으로 외부 공급망에 의존해 왔다. 반면 인접한 양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다수의 양돈 농가가 포진해 경기 북부의 핵심 축산물 생산 기지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대규모 소비 배후지가 부족해 판로 개척에 현안을 겪어왔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젠슨 황 방한으로 촉발된 국산 돈육 소비 진작은 양주시 생산 농가에서 출하된 신선한 돈육이 의정부시의 주요 한돈인증점 및 외식 상권에서 전량 소비되는 '지역 내 선순환 먹거리 거버넌스'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양 시는 그동안 느슨했던 도농 상생 협력 체계를 먹거리 문화 자산과 연계해 고도화하고, 침체된 민생 외식 물가 조율 및 축산 농가 판로 안정화를 도모하려는 행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삼겹살을 직접 구워 함께 나누고 소주 한잔을 곁들이는 문화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한국인의 정서와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세계인이 주목하는 K-푸드 시대에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인 한돈이 한국 식문화를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통 전문가들은 이번 방한 특수 호재가 일회성 유행에 그치지 않고 경기 북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 안착하려면,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주 등지의 축산 농가와 의정부 소상공인 간의 직접 유통 경로 다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외식 물가 상승 압박 속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한돈자조금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한 지역별 인증점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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