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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창, 김민석 국무총리에 "포천의 눈물 닦아달라"… 실질적 보상 촉구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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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청동 공관 방문해 '노곡리 오폭사고' 및 '군사시설 피해' 해결 건의
  • "국가 안보 위해 희생한 포천 시민,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고 응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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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창 포천시장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을 전격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수십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포천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군사시설로 인한 만성적 피해와 더불어, 1년 전 발생한 '노곡리 오폭사고'에 대한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보 최전선 포천의 아픔, 제도적 보상으로 답해야"

연 후보는 이날 면담에서 포천이 수십 년간 국가 안보의 핵심 요충지로서 고도제한, 사격장 소음, 재산권 침해 등 막대한 피해를 감내해 왔음을 역설했다. 그는 "포천 시민들은 국가를 위해 묵묵히 고통을 참아왔지만, 이제는 국가가 그 희생에 응답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규제 완화와 제도적 보상 체계 마련을 건의했다.


특히 노곡리 오폭사고 발생 1주년을 맞아,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주민들의 상처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2025년 3월 발생한 이 사고는 공군 전투기 포탄이 민가에 투하되어 수십 명의 부상자와 196개 동의 건물 파손을 낸 참사였으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온전한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비행기 소리만 들려도 가슴을 쓸어내리는 주민들이 여전히 안정제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실수로 파괴된 일상을 회복시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총리 포천 현장 방문 정중히 요청

연 후보는 현안 보고에 그치지 않고 김 총리에게 포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문서상의 보고서로는 다 담을 수 없는 현장의 처참함과 시민들의 절박한 삶을 국무총리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포천 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헌신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건의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이 먼저"… 연제창의 멈추지 않는 발걸음

이번 총리 공관 방문은 "시민의 아픔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연제창 후보의 평소 신념이 반영된 행보다. 연 후보는 면담 직후 "포천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찾고 오폭사고의 완전한 배상이 이뤄질 때까지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면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노곡리 오폭사고 배상 문제와 포천시의 고질적인 군사 규제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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