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내 당뇨 위험군 1,400만 명 육박… 의정부시·양주시 등 경기 북부 ‘당뇨 관리망’ 비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10 23:3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한국당뇨협회, 서울헬스쇼서 직관적 위험도 진단 ‘당뇨신호등’ 공개
  • 의료 인프라 취약한 경기 북부 지자체의 맞춤형 만성질환 대책 요구 가속화

 국내 당뇨병전단계 인구가 1,400만 명을 돌파하며 만성질환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법인 (사)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6 서울헬스쇼’에서 ‘당뇨특별관’ 부스를 운영하며 대국민 인식 개선에 나섰다. 협회는 GC녹십자, 인바디, 라메디텍 등 주요 헬스케어 기업과 협력하여 간단한 설문으로 당뇨 위험도를 시각화하는 ‘당뇨신호등’ 프로그램을 첫선 기획했으며, 이는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 북부 지자체들의 만성질환 보건 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6.06.10_보도자료-“내 당뇨 위험도는 무슨 색?”… (사)한국당뇨협회, 서울헬스쇼서 ‘당뇨신호등’ 첫선.jpg
“내 당뇨 위험도는 무슨 색?”… (사)한국당뇨협회, 서울헬스쇼서 ‘당뇨신호등’ 첫선. [사진=(사)한국당뇨협회]

 

대한당뇨병학회 등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 명, 당뇨병전단계 인구는 약 1,400만 명에 달해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혈당 관리의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당뇨협회가 도입한 ‘당뇨신호등’은 개인이 작성한 간이 설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상(녹색), 주의(황색), 위험(적색) 등 3단계로 위험도를 직관적으로 판정하는 자가 진단 스크리닝 모델이다. 현장에서는 전문 간호사의 무료 건강 상담 및 체성분 분석, 혈당 측정 서비스가 연계되어 시민들의 정밀 데이터 분석과 초기 진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당뇨 예방 캠페인은 경기 북부의 거점 도시인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행정·보건 환경에 시급한 과제를 던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인근 서울 자치구 대비 30세 이상 인구의 당뇨병 진단 경험률과 고혈압·당뇨병 치료율 관리에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표를 보여왔다.


특히 양주시의 경우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의정부시 역시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 의료 인프라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혈당 관리는 뇌심혈관 질환 등 중증 합병증으로의 이행을 막는 핵심 고리인 만큼, 양 시 보건소가 한국당뇨협회 등의 민간 전문 기관과 연계하여 1차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 ‘이동형 당뇨신호등’과 같은 직관적인 선제 선별검사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국내 당뇨 위험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혈당 상태를 조기에 인지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보건학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혈당 관리가 건강 관리의 시작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반면 보건 전문가들과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일회성 행사성 진단을 넘어선 행정적 사후 관리 체계를 주문한다. 경기 북부 보건 정책 전문가 단체 측은 “신호등 검사로 주의나 위험 판정을 받은 주민들이 실제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나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즉각 연계되는 시스템이 부재하다면 예방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지자체 차원의 상설 예방 인프라 및 예산 확충 체계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헬스쇼 이후 한국당뇨협회는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자체 및 보건소 보급형 당뇨 예방 표준 매뉴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시의회와 양주시의회 등 행정가 내에서도 주민 만성질환 예방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과 연동된 '시민 혈당 관리 지원 정책' 논의가 하반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국내 당뇨 위험군 1,400만 명 육박… 의정부시·양주시 등 경기 북부 ‘당뇨 관리망’ 비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