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정부시 신곡2동, 독거노인 인구 급증 속 ‘찾아가는 홈파티’ 전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11 14:1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저소득 독거 어르신 10명 대상 가구별 맞춤형 생신상 및 반려화분 전달
  • 일회성 정서 지원을 넘어선 보건소·치매안심센터 상설 연계 거버넌스 구축 과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시급한 행정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의정부시가 취약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정서 안정화 사업에 나섰다. 의정부시 신곡2동 주민센터(동장 이상현)는 6월 10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가구별 맞춤형 생신상을 차려주는 ‘찾아가는 집잔치(홈파티)’ 특화사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윤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제적 빈곤과 정서적 고립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홀몸 어르신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생활 밀착형 안부 확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8.신곡2동(신곡2동+지사협,+독거+어르신+대상+찾아가는+홈파티+진행)1.jpg

 

8.신곡2동(신곡2동+지사협,+독거+어르신+대상+찾아가는+홈파티+진행)2.jpg
신곡2동 지사협, 독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홈파티 진행. [사진=의정부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사회보장급여법) 제41조 및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의거하여 각 읍면동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할 의무를 지닌다. 이에 따라 신곡2동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케이크, 과일 등으로 구성된 생신상을 제공하고 스카프 및 반려화분 등 맞춤형 물품을 배포했다. 신곡2동은 지난 2023년 본 특화사업을 최초 도입한 이래 매년 지원 대상을 선정해 왔으며, 일방적인 현물 보조를 넘어 정기 방문을 통한 복지 모니터링 기능을 정착시키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파티 사업은 의정부시가 당면한 인구 고령화 수치 및 지역별 주거 형태 격차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지닌다. 2026년 현재 의정부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18.2%로 고령사회(14% 이상)를 넘어 초고령사회(20% 이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신곡2동은 아파트 밀집 신시가지와 저층 주거지가 혼재되어 있어 거주 가구수 대비 홀몸 어르신 및 취약계층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고조되는 행정 권역이다. 통계청 가구 지표에 따르면 이들 가구의 상당수는 1인 가구 특유의 정서적 고립을 호소하고 있어 동 주민센터의 상설 발굴 기능이 예산 운용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그러나 인근 양주시가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에 기반해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보급하고 보건소 방문간호 파트를 결합해 24시간 스마트 안전망을 운용하는 지자체 예산 정책과 비교해, 의정부시 신곡2동은 연간 10명 내외의 소수 정수를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성격의 단기성 행사에 의존하고 있어 사각지대 전반을 포괄할 상설 복지 인프라 다변화가 여전히 시급한 과제로 평가된다.


이윤분 신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홈파티가 가족의 정이 그리운 독거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꾸준히 이웃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방어하는 자치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현 신곡2동장 역시 “협의체의 자발적인 온정이 취약계층에 큰 보탬이 됐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고립 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동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보건·복지 행정 전문가 및 시민사회계에서는 미시적 정서 지원을 넘어선 시스템적 고도화를 주문하고 있다. 지역 보건복지학계 관계자는 “생신상 차리기와 반려화분 전달은 정서적 환기 효과를 주지만 일회성에 그치기 쉽다”고 지적하며, “협의체가 발굴한 취약 가구 데이터를 시 보건소 방문보건팀 및 치매안심센터와 실시간 전산 공유하여, 우울증 척도 검사와 인지기능 저하 스크리닝 등 공공 의료 서비스를 현장에서 즉시 결합하는 융합 행정이 병행되어야만 정책의 지속 가능한 실효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신곡2동 특화사업 가동을 기점으로 하반기 중 관내 14개 동 전역의 독거노인 거주 현황 및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민관 합동 전수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의정부시의회 복지건강위원회 등 자치법규 입법가 내에서도 하반기 행정사무감사를 기점으로 저소득 고령층의 정서 안정 및 자립 지원 예산을 체계화하기 위해 ‘의정부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의 복지 바우처 범위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보건 의료 연계망 확충을 위한 예산 심의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의정부시 신곡2동, 독거노인 인구 급증 속 ‘찾아가는 홈파티’ 전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