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정부2동 새마을부녀회, 구도심 취약층 대상 ‘효사랑 음식꾸러미’ 전달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11 14:1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저소득 소외가구 20통 조리 및 전송 완료… 일회성 물품 기부를 넘어선 민관 보건 거버넌스 및 상설 안부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과제 부각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층의 정서적 고립과 경제적 빈곤이 주요 행정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의정부시가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주도의 밀착형 구호 활동에 나섰다. 의정부시 의정부2동 주민센터(동장 조미경)는 6월 10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조리한 음식을 배포하는 ‘효사랑 음식꾸러미’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정부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용순) 주관으로 전개된 이번 사업은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가구의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 민간 네트워크를 가동해 안부 확인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9.의정부2동(의정부2동+새마을부녀회,+이웃+위한+‘효사랑+음식+꾸러미’+전달).jpg
의정부2동 새마을부녀회, 이웃 위한 '효사랑 음식 꾸러미' 전달. [사진=의정부시]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 제정 취지 및 의정부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지원 조례에 의거하여 지자체는 지역 공동체 발전과 소외계층 구호를 위한 새마을회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에 행정적·재정적 협력 체계를 다질 의무를 지닌다. 이에 따라 의정부2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가구별로 배포할 음식꾸러미 총 20통을 준비했다.


부녀회원들은 김치, 불고기, 전, 떡 등 영양학적 균형을 고려한 품목을 직접 조리해 수혜 가구에 전달했다. 행정 전문가들은 이 같은 동 단위 단체의 현물성 물품 기부가 정부의 정형화된 현금성 복지 바우처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메우고, 취약계층의 정서적 유대감을 조율하는 보완재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음식꾸러미 전달 사업은 의정부시가 직면한 지역별 주거 환경 격차 및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행정적 쟁점을 내포하고 있다. 2026년 현재 의정부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18.2%로 초고령사회 지표인 20% 선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특히 행사가 진행된 의정부2동은 신곡동이나 민락동 등 신도시 지역과 대조적으로 의정부역 서편 유흥가 및 노후 단독주택, 다세대 빌라가 밀집한 대표적인 구도심 권역이다. 구도심 지역은 홀몸 어르신과 정서적 고립 가구의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관측되어 동 주민센터의 선제적 안부 확인 기능이 시급한 시점이다.


그러나 인근 양주시가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민간 단체의 음식 배달 사업을 보건소 방문보건팀 및 치매안심센터와 실시간 전산 연계하여 24시간 스마트 안전망으로 관리하는 사례와 비교해, 의정부시 의정부2동은 연간 수십 가구 내외의 제한된 정수를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성격의 단기성 물품 전달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사각지대 전반을 포괄할 상설 복지 인프라 고도화가 여전히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이용순 의정부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실질적인 위로와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조밀하게 이웃을 살피고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미경 의정부2동장 역시 “해마다 잊지 않고 온정의 손길을 내어주시는 새마을부녀회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소중한 음식은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팀을 통해 도움이 시급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보건·복지 행정 전문가 및 시민사회계에서는 미시적인 현물 지원을 넘어선 시스템적 융합을 주문하고 있다. 지역 보건복지학계 관계자는 “명절이나 기념일 주기에 맞춘 음식꾸러미 전달은 단기적인 정서 환기 효과를 주지만 만성 빈곤 완화에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하며, “부녀회와 같은 민간 단체가 가정을 방문하며 파악한 취약 가구의 건강 상태나 유해 환경 데이터를 시 보건소 방문보건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설 공유하여, 고혈압·당뇨병 스크리닝과 우울증 척도 검사 등 공공 의료 서비스를 현장에서 즉시 결합하는 복지 거버넌스 융합이 병행되어야 정책 실효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의정부2동 특화 활동을 기점으로 하반기 중 관내 14개 동 전역의 저소득 취약 가구 거주 현황 및 주거 급여 수급자에 대한 민관 합동 전수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의정부시의회 복지건강위원회 등 자치법규 입법가 내에서도 하반기 행정사무감사를 기점으로 소외계층의 기초 보건 안정 및 자립 지원 예산을 체계화하기 위해 ‘의정부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지원 조례’의 지원 대상 기준과 예산 매칭 비율 정비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전망이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의정부2동 새마을부녀회, 구도심 취약층 대상 ‘효사랑 음식꾸러미’ 전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