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게살기운동 시협의회 등 80여 명 통수 공간 확보 완수… 신·구도심 간 우수 배수 인프라 불균형 해소 및 차수판 지원 조례 정비 요구 고조
여름철 본격적인 장마와 대기 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기습 폭우 등 기후변화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수해에 취약한 구도심 주택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도시 방재 기능 점검에 나섰다. 의정부시 가능동 주민센터(동장 진주연)는 6월 10일 하절기 집중호우 시 유발되는 도로 및 가옥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주요 이면도로의 ‘빗물받이 정화활동’을 전격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의정부시협의회(회장 이방형)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동참한 이번 방재 활동은 하수 역류의 원인이 되는 오물을 제거하고 상가 밀집 지역의 배수 인프라를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지역자율방재단의 구성 등)의 취지 및 의정부시 자율방재 활동 지원 조례에 의거하여 지방자치단체는 자연재해 징후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지역 지형에 밝은 민간 자치 조직 및 시민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할 행정적 책무를 지닌다. 이에 따라 가능동과 바르게살기운동 시협의회는 상습 침수 우려 구역인 이면도로 배수구 일대를 집중 점검했다.
조사단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낙엽, 토사, 무단 투기된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컵 등 배수 단면을 축소시켜 역류를 유발하는 내부 적치물을 집중 수거했다. 참가자들은 빗물받이 덮개를 일일이 개방한 후 내부에 쌓인 오물을 걷어내는 준설 작업을 수행하여 기습적인 수권 형성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통수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민관 합동 빗물받이 정비 사업은 의정부시가 마주한 도시계획적 특수성 및 지역별 주거 형태 편차에 따른 행정 현안과 깊은 상관관계를 지닌다. 방재 활동이 전개된 가능동 일원은 과거 의정부의 전형적인 주거 중심지였던 구도심 지역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 단계부터 스마트 우수관로 분리 체계 및 지하 저류조를 설계에 반영한 신곡동, 민락동, 고산동 등 신도시 지역과 배수 인프라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관측된다.
가능동과 흥선동 등 구도심은 노후 단독주택과 다세대 빌라, 특히 침수 위험에 직극적으로 노출된 반지하 가구의 밀집도가 높은 지형이다. 이 지역은 배수관로 자체의 구경이 협소하고 경사도가 완만하여 빗물받이가 단시간 내에 오물로 막힐 경우, 노면수가 가옥 내부로 유입되는 역류 피해가 반복되는 취약성을 안고 있다. 인근 양주시가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고도화를 통해 구도심 저지대 주택에 차수판(물막이판) 설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역류방지 밸브 보급을 행정적으로 의무화한 정책 사례와 비교해, 의정부시는 주민 자원봉사 중심의 단기적 오물 수거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하수관로 자체의 대대적인 구조적 확충 및 예산 투입이 시급한 현안으로 분석된다.
진주연 가능동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회원들과 힘을 모아 실천적인 수해 예방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뜻깊다”라며 “빗물받이는 쓰레기통이 아니라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배수 시설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담배꽁초나 오물을 무단 투기하지 않는 성숙한 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도시 보건 방재 전문가 및 시민사회계에서는 일회성 정정 활동을 넘어선 시스템적 행정 전환을 주문하고 있다. 경기 북부 수자원·환경 정책 관계자는 “장마철 직전에 주민과 공무원을 동원해 빗물받이 표면의 쓰레기를 걷어내는 미시적 조치만으로는 매년 가속화되는 게릴라성 호우를 근본적으로 방어하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하며, “시 안전총괄과와 하수과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가능동 등 구도심 전역의 지하 하수관로 내부 슬러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정밀 진단하고, 지자체 예산을 대거 매칭해 고압 흡입 준설 차량을 상설 투입하는 기술적 행정 결합이 병행되어야 정책 실효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가능동 주민센터는 이번 정화 활동 이후에도 장마철이 끝날 때까지 관내 자생단체 및 주민들과 핫라인을 유지하며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점검 조치를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자치법규 입법가 내에서도 하반기 행정사무감사를 기점으로 저지대 주택의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의정부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의 지원 대상 기준과 예산 분담 비율 정비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전망이다.
BEST 뉴스
-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된다’… 포천중·일고 총동문회, 제18회 한마음축제 10월 3일 개최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된다’… 포천중·일고 총동문회, 제18회 한마음축제 10월 3일 개최 가을의 문턱에서 동문 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열린다. 포천중·일고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제18회 한마음축제’가 오는 10월 3일(토)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뜨거...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포천 청년 63명 자발적 결성… 백영현 시장 "거룩한 희생과 헌신 끝까지 기억할 것" 6·25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위해 계급과 군번도 없이 분연히 일어섰던 포천 출신 청년 유격대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독...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가수 김용국 김봉규 단장의 색소폰 연주 가수 화영,황용 등 다채로운 무대 선사 가을 정취를 더하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가 열려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트리플에이픽쳐스와 허브아일랜드... -
사단법인 태사모봉사회 제136회 추석명절 선물 송편 나눔행사 성료
사단법인 태사모봉사회 제136회 추석명절 선물 송편 나눔행사 성료 사단법인 태사모봉사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2026년 9월 20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김용태 국회의원, 최홍화 포천시의원, 강효진 포천시자원봉사센터장 ... -
포천 허브아일랜드 핑크뮬리 축제와 야간개장으로 가을맞이 본격화
포천 허브아일랜드 핑크뮬리 축제와 야간개장으로 가을맞이 본격화 경기 포천시 대표 관광지인 허브아일랜드가 가을 시즌을 맞아 핑크뮬리 축제 개막과 함께 야간개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허브아일랜드는 지난 9월 19일부터 가을 대표 축제인 핑크뮬리 축제를 시작했다. 스카이 허... -
포천소방서, 재난약자 맞춤형 안전교육 위해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견학 실시
포천소방서, 재난약자 맞춤형 안전교육 위해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견학 실시 포천소방서는 10월 6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포천시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전체댓글 0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의정부시
more +단체
more +-
금감원 공시 개편에 삼천당제약 ‘프로핏 쉐어’ 재평가… ‘진가’ 고개를 들다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계약금과 마일스톤, 로열티 및 이익배분 ... -
포천 신북면 ‘포담장터’ 7월 11일 개장… 먹거리·공연·나눔밥상까지 풍성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포천 신북면 ... -
[메트로기획] 붓끝에 되살린 소동파의 철학
소동파(蘇軾)의 대표 산문 〈전적벽부(前赤壁賦)〉가 이종훈 포천문화원장의 필치로 대형 서예 작품으... -
[메트로기획] 모수국과 무지랭이골에 대한 연구 ①
경기 의정부시 고산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웃음빵빵 두뇌짱짱’ 수업 시간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