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정부시 가능동, 하절기 호우 대비 ‘침수 취약 빗물받이’ 준설… 하수관로 정비 과제 가속화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11 14:2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바르게살기운동 시협의회 등 80여 명 통수 공간 확보 완수… 신·구도심 간 우수 배수 인프라 불균형 해소 및 차수판 지원 조례 정비 요구 고조

 여름철 본격적인 장마와 대기 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기습 폭우 등 기후변화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수해에 취약한 구도심 주택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도시 방재 기능 점검에 나섰다. 의정부시 가능동 주민센터(동장 진주연)는 6월 10일 하절기 집중호우 시 유발되는 도로 및 가옥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주요 이면도로의 ‘빗물받이 정화활동’을 전격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의정부시협의회(회장 이방형)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동참한 이번 방재 활동은 하수 역류의 원인이 되는 오물을 제거하고 상가 밀집 지역의 배수 인프라를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2.가능동(가능동,+바르게살기운동의정부시협의회와+여름철+집중호우+대비+빗물받이+정화+나서)1.jpg

 

12.가능동(가능동,+바르게살기운동의정부시협의회와+여름철+집중호우+대비+빗물받이+정화+나서)2.jpg
가능동, 바르게살기 운동의정부시협의회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정화 나서. [사진=의정부시]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지역자율방재단의 구성 등)의 취지 및 의정부시 자율방재 활동 지원 조례에 의거하여 지방자치단체는 자연재해 징후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지역 지형에 밝은 민간 자치 조직 및 시민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할 행정적 책무를 지닌다. 이에 따라 가능동과 바르게살기운동 시협의회는 상습 침수 우려 구역인 이면도로 배수구 일대를 집중 점검했다.


조사단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낙엽, 토사, 무단 투기된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컵 등 배수 단면을 축소시켜 역류를 유발하는 내부 적치물을 집중 수거했다. 참가자들은 빗물받이 덮개를 일일이 개방한 후 내부에 쌓인 오물을 걷어내는 준설 작업을 수행하여 기습적인 수권 형성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통수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민관 합동 빗물받이 정비 사업은 의정부시가 마주한 도시계획적 특수성 및 지역별 주거 형태 편차에 따른 행정 현안과 깊은 상관관계를 지닌다. 방재 활동이 전개된 가능동 일원은 과거 의정부의 전형적인 주거 중심지였던 구도심 지역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 단계부터 스마트 우수관로 분리 체계 및 지하 저류조를 설계에 반영한 신곡동, 민락동, 고산동 등 신도시 지역과 배수 인프라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관측된다.


가능동과 흥선동 등 구도심은 노후 단독주택과 다세대 빌라, 특히 침수 위험에 직극적으로 노출된 반지하 가구의 밀집도가 높은 지형이다. 이 지역은 배수관로 자체의 구경이 협소하고 경사도가 완만하여 빗물받이가 단시간 내에 오물로 막힐 경우, 노면수가 가옥 내부로 유입되는 역류 피해가 반복되는 취약성을 안고 있다. 인근 양주시가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고도화를 통해 구도심 저지대 주택에 차수판(물막이판) 설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역류방지 밸브 보급을 행정적으로 의무화한 정책 사례와 비교해, 의정부시는 주민 자원봉사 중심의 단기적 오물 수거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하수관로 자체의 대대적인 구조적 확충 및 예산 투입이 시급한 현안으로 분석된다.


진주연 가능동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회원들과 힘을 모아 실천적인 수해 예방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뜻깊다”라며 “빗물받이는 쓰레기통이 아니라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배수 시설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담배꽁초나 오물을 무단 투기하지 않는 성숙한 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도시 보건 방재 전문가 및 시민사회계에서는 일회성 정정 활동을 넘어선 시스템적 행정 전환을 주문하고 있다. 경기 북부 수자원·환경 정책 관계자는 “장마철 직전에 주민과 공무원을 동원해 빗물받이 표면의 쓰레기를 걷어내는 미시적 조치만으로는 매년 가속화되는 게릴라성 호우를 근본적으로 방어하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하며, “시 안전총괄과와 하수과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가능동 등 구도심 전역의 지하 하수관로 내부 슬러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정밀 진단하고, 지자체 예산을 대거 매칭해 고압 흡입 준설 차량을 상설 투입하는 기술적 행정 결합이 병행되어야 정책 실효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가능동 주민센터는 이번 정화 활동 이후에도 장마철이 끝날 때까지 관내 자생단체 및 주민들과 핫라인을 유지하며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점검 조치를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자치법규 입법가 내에서도 하반기 행정사무감사를 기점으로 저지대 주택의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의정부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의 지원 대상 기준과 예산 분담 비율 정비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전망이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의정부시 가능동, 하절기 호우 대비 ‘침수 취약 빗물받이’ 준설… 하수관로 정비 과제 가속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