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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노인 악력·혈압 개선율 77% 달성… 통합 노쇠예방 사업 실효성 증명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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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소흘건행백세’ 1기 수료… 인구 구조 변화 대응한 예방 중심 맞춤형 보건 인프라 확충 성과

5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노쇠예방 프로그램 ‘소흘건행백세’ 1기 수료식 개최.jpg


포천시보건소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만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합 노쇠예방관리 프로그램 「소흘건행백세」 1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16주간의 운영 지표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자립적인 노후 생활 지원과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집중 운영됐다.


센터가 발표한 자체 사전·사후 평가 데이터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신체 기능과 만성질환 관련 건강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전체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37회를 비롯해 낙상예방·영양관리·구강 및 정신건강 교육 등 총 43회로 구성됐으며, 연인원 672명이 참여해 평균 출석률 86.8%를 기록했다.


특히 고령기 건강의 핵심 지표인 수축기 혈압 감소와 악력 향상 부문에서 참여자의 77.8%(14명)가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내장지방 감소 66.7%(12명), 공복혈당 감소 61.1%(11명), 유연성 및 영양지수 향상 72.2%(13명), 우울척도 개선 55.6%(10명) 등 다각적인 영역에서 지표 호전이 관찰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만성질환으로 이행되기 전 단계에서의 이 같은 선제적 중재가 노인 의료비 절감 등 지방재정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이러한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는 최근 포천시가 단행한 행정 개혁 및 인구 정책 기조와도 맥을 같이한다. 포천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의 보건 행정 패러다임 전환이 관내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실질적인 연성 정주 인프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참여자들의 꾸준한 실천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건강지표 개선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쇠예방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이번 1기 운영에서 도출된 지표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하반기 참여 대상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보건법에 근거한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관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및 취약계층 고령층을 위한 상시 건강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꾸준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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