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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공직생활 ‘아름다운 마침표’… 안종성 의정부시 신곡·송산권역 국장 명예로운 퇴임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6.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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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공직생활 ‘아름다운 마침표’… 안종성 의정부시 신곡·송산권역 국장 명예로운 퇴임

 

 의정부시의 행정과 문화, 체육 전반의 기틀을 다지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안종성 신곡·송산권역 국장이 36년간의 위대한 공직 여정을 마무리하고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한다.

 

안종성 국장의 퇴임식이 오는 6월 16일 오후 4시 30분, 의정부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 5층에서 기관·사회단체장, 동료 공직자, 가족, 그리고 고향인 포천시 신북면 가채2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개최될 예정이다.

 

청년 주무관에서 4급 국장까지… 의정부 지도를 바꾼 ‘행정의 달인’

 지난 1990년, 만 23세의 젊은 나이에 9급 주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안 국장은 36년 동안 의정부시정의 굵직한 현장마다 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는 1994년 쓰레기종량제 도입 당시 준비단에서 밤낮없이 현장을 누비며 시정의 기틀을 다졌고, 이후 직원 후생복지 및 당직근무제도 개선, 통계연보 및 언론보도 전산화 등을 추진하며 행정 혁신을 주도했다.

 

특히 문화·체육 분야에서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의정부시 체육 발전의 중장기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제99회 전국동계체전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KB손해보험스타즈 프로배구단을 의정부로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어 민락국민체육센터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해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잇달아 수상하며 의정부시를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각인시켰다.

 

또한, 50여 년 만에 의정부시의 상징물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새로운 ‘시민의 노래’를 제작하는가 하면,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업무 협약, 문화도시 및 걷고싶은도시 조성 등 의정부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길목마다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마지막 소임이었던 4급 국장으로서 신곡·송산권역 8개 동의 주민 주도 자치행정을 실현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며 공직 생활의 가장 아름다운 보람찬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운 한 철을 여러분과 함께해 행복했습니다"

안종성 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돌이켜보면 참으로 기적 같고 감사한 36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함께 땀 흘려준 시정 동반자들과 동료 공직자, 그리고 정론직필로 시정의 길잡이가 되어준 언론인들에게 가슴 깊은 감사를 전했다.

 

특히 안 국장은 "어디를 가든 ‘가채2리의 아들’이라는 자부심이 늘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며 고향인 포천시 신북면 가채2리 주민들과 학창 시절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긴 세월 동안 공직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늘 양보하고 희생해야 했던 어머니와 아내, 아들들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안 국장은 "36년 전 첫 출근길의 떨림은 이제 시원섭섭한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의정부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청춘일 것"이라며 "밖에서도 의정부시의 발전과 동료들의 앞날을 늘 응원하는 든든한 이웃으로 남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3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직 지역 사회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며 명예로운 마침표를 찍은 안종성 국장. 그의 열정 가득했던 발자취는 의정부시 행정 역사에 깊이 기록될 것이며, 새로운 출발을 향해 내딛는 그의 인생 2막에 지역 사회의 따뜻한 격려와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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