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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하절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관내 양성 환자 2명 발생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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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 농업인·야외활동 이용객 대상 예방수칙 준수 당부…6~8월 경로당 방문 찾아가는 홍보 전개

3 포천시보건소,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1.jpg


포천시보건소는 지난 5월 관내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양성 환자 2명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하절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농작업, 텃밭 가꾸기,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나 세균을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3급 법정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3급 법정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SFTS는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높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발열, 오한, 근육통과 함께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임상적 특징이다.


포천시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농업에 종사하는 고령 인구의 비중이 높고, 주말농장이나 야외 관광지가 많아 하절기 진드기 노출 위험성이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관리되는 지역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는 경우가 많아,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물리적 차단이 최선의 예방책으로 권고된다.


보건소는 야외활동 전 긴소매 옷, 팔토시, 긴 바지,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풀밭에 직접 앉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위를 자제하고,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한 뒤 샤워를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뒤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원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하는 예방수칙 실천이 가장 확실한 대응법"이라며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보건소는 농촌 지역 중심의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현장 방문을 통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고지, 의심 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 교육, 홍보 물품 배부 등 밀착형 방역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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