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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속에서 특별한 하루… 포천시 장애인들의 행복한 안성팜랜드 나들이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6.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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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70여 명 참여 문화체험 진행

목장 속에서 특별한 하루… 포천시 장애인들의 행복한 안성팜랜드 나들이

-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70여 명 참여 문화체험 진행

- 동물 공연 관람, 보석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립생활 역량 키워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월 12일, 포천시 등록장애인과 활동지원사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뜻깊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은 평소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능동적인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참여자들이 조별로 자유롭게 활동 방식을 정해 안성팜랜드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목장 곳곳을 둘러보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소, 알파카, 토끼 등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한편, 아름다운 코스모스 언덕을 거닐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손수 ‘보석비누’를 만들어보는 이색 체험에도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외 들판에서 펼쳐진 동물 공연은 단연 인기 만점이었다. 훈련된 강아지들이 넓은 들판을 시원하게 달리며 원반을 받아내는 프리즈비 공연과 오리, 닭, 양,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진 퍼레이드는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행사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여자 대부분이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참가자는 편안한 동물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행사장 내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휠체어 이동 등 관람 환경이 비교적 편리했던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단순한 야외 나들이를 넘어, 참가자들이 조별 활동을 통해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기결정권'과 '자립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는 더욱 깊다. 아울러 동료 참가자들과 깊은 교류와 소통을 나누며 사회적 관계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센터 관계자는 "수많은 차별과 억압 속에서 기본권 박탈로 고통받는 장애인들의 모순을 깨고, 진보적이며 자주적인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립생활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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