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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에 야간 미디어 아트 파크 ‘테라 판타지아’ 7월 3일 전면 개장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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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다리~비둘기낭 2.3km 구간 빛으로 연결…체류형 관광 벨트 구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1-1 포천시,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_테라 판타지아_ 7월 3일 전 구간 개장1.jpg

 

1-2 포천시,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_테라 판타지아_ 7월 3일 전 구간 개장3.jpg

 

1-3 포천시,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_테라 판타지아_ 7월 3일 전 구간 개장2.jpg


포천시가 오는 7월 3일 한탄강 일대에 야간 도보형 미디어 아트 파크인 ‘테라 판타지아(TERRA FANTASIA)’를 전 구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자연경관에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야간 관광 콘텐츠로, 포천시의 관광 패러다임을 체류형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시가 공개한 사업 계획에 따르면 ‘테라 판타지아’는 한탄강 하늘다리와 마당교, 생태경관단지, 와이(Y)형 출렁다리, 비둘기낭 폭포 일원을 연결하는 약 2.3km 구간에 조성됐다. '깨어나는 빛의 땅'을 주제로 5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 등 지질학적 자원을 빛과 영상, 음악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로 재해석한 야간 도보형 관광 코스다.


구간별로는 하늘다리 광장의 사전 쇼를 시작으로, 마당교 데크길의 양방향(인터랙티브) 콘텐츠, 생태경관단지의 대형 풍선 라이트쇼와 오로라 레이저쇼 등이 이어진다. 특히 주상절리 절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인 '빛의 화산'이 핵심 콘텐츠로 배치된다. 이외에도 와이형 출렁다리와 비둘기낭 폭포 숲길에는 홀로그램과 경관조명이 더해져 주야간 차별화된 경관을 연출한다.


이번 야간 개장은 그동안 낮 시간대 단기 방문에 머물렀던 포천시의 관광 구조를 야간 체류형으로 변모시키려는 행정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고심해 온 포천시는 야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테라 판타지아’는 단순한 야간조명이 아닌 한탄강이 품고 있는 50만 년의 지질과 자연의 이야기를 빛으로 풀어낸 콘텐츠"라며 "관람객들이 한탄강의 밤을 걸으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포천시는 7월 3일 개장을 앞두고 시스템 최종 테스트와 점검 등 막바지 시범 운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비둘기낭 폭포 주변의 미디어 콘텐츠 설치 공사는 오는 9월 초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가을철에는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야간 관광 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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