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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접경지 안보 공백' 없다… 18개 민방위대 정기검열 착수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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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까지 읍면동·직장 민방위대 실태 점검… 비상급수·대피시설 등 '현장 가동력' 집중 확인

3 포천시,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 ‘2026년 민방위대 정기검열’ 실시.jpg


경기 포천시가 급변하는 국제 안보 지형과 불확실한 재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2026년 민방위대 정기검열’을 실시한다. 이번 검열은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인 민방위 대응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관내 14개 읍면동 민방위대와 4개 직장민방위대 등 총 18개 조직이다. 검열단은 서면 점검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민방위대 편성 및 조직 관리 ▲교육훈련 실무 ▲비상대피시설 및 경보시설 가동 상태 ▲비상급수시설 관리 실태 등을 정밀 진단한다. 특히 실제 상황에서 즉각 가동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동원 체계' 구축 여부가 핵심 점검 항목이다.


이번 검열은 최근 중동 분쟁 등 국제적 불안 요소가 가중되는 시점에서 행정의 안보 의지를 다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에 대해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즉각적인 보완과 지도·감독을 통해 민방위 운영의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이는 '사후 보고'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재난·안전 환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요충지인 포천시는 6군단 부지 반환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나, 접경지역으로서의 '안보 정체성'은 여전히 행정의 근간을 이룬다. 특히 군 시설이 산재한 지역 특성상 민·관·군 협력의 기초가 되는 민방위대의 준비 태세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직결된다. 이번 검열이 단순 연례 행사를 넘어 '안전 도시 포천'의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하는 과정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민방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면밀한 점검을 통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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