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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친 농심' 약용작물로 달랜다… 여성 농업인 대상 공진단 교육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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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 5개 읍면 생활개선회 100명 참여… 약용작물 활용 실용 건강법 전수 및 부가가치 창출 모색

4-1 포천시, 농업인 건강 증진 위한 ‘약용작물 활용교육’ 실시.jpg

 

4-2 포천시, 농업인 건강 증진 위한 ‘약용작물 활용교육’ 실시.jpg


경기 포천시가 고된 농작업으로 피로도가 높은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약용작물 활용 공진단 만들기’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활력을 회복하는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약용작물의 새로운 활용 가치를 공유하는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북부영농팀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7일까지 일동·이동·영북·관인·화현면 등 북부권 5개 읍면 생활개선회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총 5회 실시된다. 특히 한약도매관리사 자격을 보유한 조재화 소흘읍 농업인상담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당귀, 산수유 등 핵심 약재의 특성 이론과 제조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전통 의학서인 「동의보감」에서 기력 회복의 핵심으로 꼽는 공진단을 소재로 택한 것은 고령화된 농촌 현장의 수요를 정확히 꿰뚫었다는 평이다. 단순히 약을 복용하는 수준을 넘어, 농업인이 직접 약용작물의 효능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생적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이 실시되는 포천 북부권역은 지리적으로 우수한 약용작물 재배 환경을 갖추고 있어, 향후 농가 소득 증대와 연계될 가능성도 크다. 포천시는 현재 '농업 행정의 변화'를 꾀하며 단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 및 체험을 결합한 6차 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교육은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약용작물을 활용한 소득 모델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성 농업인의 건강은 농촌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약용작물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농가 소득과 시민 복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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