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포천시, 맞벌이 가정 주거환경 개선 자체 추진…정주 여건 강화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24 23:3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도비 지원 중단에도 ‘일하는 가정 주거개선’ 자체 예산 편성
  • 1500만 원 투입경기도 사업 종료 후 시비 단독 전환…관내 17가구 지원하며 일·가정 양립형 정주 환경 조성

3-1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민 호응 속 ‘일하는 가정 주거공간 개선 지원사업’ 추진(서비스전).jpg

 

3-2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민 호응 속 ‘일하는 가정 주거공간 개선 지원사업’ 추진(서비스후).jpg


포천시가 경기도 재정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일하는 가정 주거공간 개선 지원사업’을 자체 예산으로 이어가며 생활밀착형 복지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도비 중단으로 사업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도 시비를 단독 편성해 사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맞벌이·취약가구의 실질적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체감형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포천시는 올해 시비 1,500만 원을 전액 편성해 관내 취약 및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17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 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시민 수요가 높은 생활복지 사업을 중단 없이 이어가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 도비 끊겨도 멈추지 않은 생활밀착형 복지


‘일하는 가정 주거공간 개선 지원사업’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정리수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청소나 정리에 그치지 않고, 가구 구성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 전반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당초 이 사업은 경기도와 기초지자체가 함께 예산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지만, 도 차원의 지원이 종료되면서 각 시·군의 사업 지속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포천시는 사업 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고려해 시비 단독 전환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재정 여건만을 이유로 체감도 높은 복지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행정적 판단으로 읽힌다.


◇ 주거환경 개선, 가사 부담 완화에 실질 효과


주거공간 정리와 수납 개선은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면 가사 동선이 줄고, 정리정돈에 드는 시간과 피로도도 함께 낮아질 수 있다. 특히 일과 돌봄을 병행하는 가정에서는 이런 변화가 일상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맞벌이 가정이나 양육 부담이 큰 가구의 경우, 집 안 환경이 안정적으로 정비돼 있을수록 생활 리듬도 더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가사 부담을 덜고, 가족 구성원들이 경제활동과 돌봄을 보다 균형 있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지원책이라 할 수 있다.


◇ ‘작지만 체감 큰’ 정책의 지속성 주목


이번 사업의 핵심은 규모보다 지속성에 있다. 대규모 시설 사업은 아니지만, 실제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정 현장에서는 이런 생활밀착형 복지가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정책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이미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을 예산 구조 변화만으로 중단하지 않고 자체 재원으로 이어간 점은, 지역 수요 기반 행정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시민 입장에서는 필요한 서비스가 끊기지 않는다는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행정 입장에서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지역 여건에 맞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일·가정 양립과 정주 여건 개선의 연결고리


포천시의 이번 결정은 일·가정 양립 지원과도 맞닿아 있다.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이나 기반시설 확충뿐 아니라, 실제 생활 속 불편과 부담을 줄여주는 복지 서비스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특히 맞벌이 가구나 자녀 양육 가정에게는 집 안 환경의 안정성 자체가 생활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주거공간 개선 지원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지역 내 인구 정착 기반을 다지는 정책의 일부로도 볼 수 있다. 청년층과 신혼·양육 가구가 지역에 머물기 위해서는 일자리뿐 아니라 생활 편의와 돌봄 친화 환경이 함께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 여성 경제활동 지원과도 연계


사업의 실무 운영은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이번 주거공간 개선 서비스 외에도 경력단절 예방, 구인·구직 맞춤형 상담, 취업 연계 프로그램, 직업교육훈련 등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가정 내 생활환경을 개선해 구성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여성의 지속적인 사회참여 기반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생활복지와 고용지원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시민 체감 높은 정책, 계속 확대할 것”


포천시 관계자는 “일하는 가정 주거공간 개선 지원사업은 현장 참여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실제 목소리와 수요 변화를 면밀히 살펴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한 양육·정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천시의 시비 단독 전환은 예산 지원이 끊긴 뒤에도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지역이 책임지고 이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거창한 사업보다 생활의 작은 불편을 덜어주는 정책이 시민에게 더 크게 다가올 때도 많다. 포천시가 이번 주거공간 개선 지원을 계기로 일·가정 양립형 생활복지를 얼마나 더 촘촘히 확장해 나갈지 주목된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포천시, 맞벌이 가정 주거환경 개선 자체 추진…정주 여건 강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