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포천시보건소, 맞춤형 고강도 방제체제 가동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24 23:4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도농복합 특성 반영해 유충·성충 동시 차단…농촌 취약지 중심 선제 대응 강화

1 일본뇌염 경보 발령… 포천시보건소, 모기 서식지 집중 관리.jpg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포천시보건소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고강도 방제 체제에 돌입했다. 농촌지역과 도심 생활권이 함께 형성된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고려해 유충 발생원 제거와 성충 방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대상 예방수칙 홍보도 함께 강화하며 여름철 보건 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천시보건소는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제 작업과 시민 예방 홍보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은 고인 물이 생기기 쉬운 농촌지역과 저지대, 수해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지역 내 감염병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일본뇌염, 일부 중증 진행 시 치명적 신경계 증상 우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뒤 감염될 수 있는 질환으로, 대부분은 발열이나 두통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에 그칠 수 있지만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증 환자의 경우 고열, 발작, 혼수, 마비 등 심각한 신경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당국과 의료계는 일본뇌염이 발병 빈도 자체보다 중증화 위험성과 후유증 가능성 때문에 더욱 경계가 필요한 감염병이라고 보고 있다. 사망 위험은 물론 회복 이후에도 신경계 손상이 남을 수 있는 만큼, 유행 시기 이전부터 매개 모기 밀도를 낮추는 사전 방역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 포천시, 농촌 물웅덩이·정화조·절개지 등 취약지 집중 방제


포천시보건소는 관내 방제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작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요 대상은 대규모 절개지, 가배수로, 농촌지역의 물웅덩이, 저지대 정화조 주변 등 고인 물이 생기기 쉬운 지점들이다. 이 같은 공간은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처가 될 수 있어 선제적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유충 단계에서의 방제는 성충 확산을 막는 데 가장 효율적인 대응 방식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모기가 성충이 된 뒤 광범위하게 퍼지기 전에 발생원을 차단하면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포천시보건소는 이런 점을 고려해 생활권 주변의 잠재적 서식지를 정밀하게 관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수풀 밀집지역은 성충 구제 병행…방제 실효성 높여


포천시는 유충 방제와 함께 성충 구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숲과 덤불, 수풀 밀집지역처럼 모기 성충이 머물기 쉬운 공간을 대상으로 친환경 연무·연막 소독을 실시해 방제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발생원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활동 중인 성충까지 동시에 줄여 체감 방역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포천은 농촌지역과 자연환경이 넓게 분포한 만큼, 주거지 주변뿐 아니라 야외 활동 공간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계절적 특성과 지형적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방역으로 시민 불안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도농복합도시 정주 여건과 연결되는 감염병 대응


이번 일본뇌염 대응은 단순한 계절성 방역 차원을 넘어, 시민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을 지키는 보건행정의 일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 마을이나 위생 여건이 취약한 주거 밀집지역에서는 감염병 예방이 곧 삶의 질과 직결될 수 있다.


포천시는 최근 주거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생활안전망 확충을 꾸준히 추진해 온 만큼, 감염병 취약 지역의 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한 행정 과제로 보고 있다.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은 시민 건강 보호는 물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시민 예방수칙 준수가 방역 성패 좌우


보건당국은 매개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시민 개개인의 예방수칙 실천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야간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거나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가정 내 방충망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집 주변 항아리나 폐타이어, 화분받침 등 고인 물이 생길 수 있는 물건은 수시로 비우거나 정리해야 한다. 행정의 방제와 시민의 생활 속 실천이 함께 이뤄질 때 감염병 확산 억제 효과도 더욱 커질 수 있다.


◇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 맞춰 접종 당부


포천시보건소는 특히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영유아와 아동의 경우 표준 일정에 맞춘 접종을 반드시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은 방역뿐 아니라 개인별 면역 형성이 함께 이뤄져야 보다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무분별한 화학 약제 살포보다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방제와 시민 개개인의 예방수칙 준수가 함께 이뤄져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을 꼭 지켜주시길 바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은 여름철 감염병에 대한 지방정부의 선제적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작은 방심이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포천시의 이번 집중 방제와 시민 예방 실천이 함께 맞물려 보다 촘촘한 지역 보건 안전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포천시보건소, 맞춤형 고강도 방제체제 가동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