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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족센터, 차의과대와 손잡고 노인 1인 가구 건강돌봄 강화…‘근사한 노후’ 성료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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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형·보행 정밀검사 기반 맞춤형 운동처방 호응…고령 1인 가구 겨냥한 생활밀착형 건강복지 모델 주목

9-1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노인 1인 가구 건강돌봄 ‘근사한 노후’ 성공적으로 종료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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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차의과학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노인 1인 가구 대상 건강돌봄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며,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현실 속에서,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신체 기능 유지와 낙상 예방, 만성질환 관리까지 겨냥한 전문형 건강지원 체계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천시가족센터는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와 함께 진행한 노인 1인 가구 건강돌봄 프로그램 ‘근사한 노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고령의 1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자립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 단순 운동 아닌 ‘정밀 진단형 건강돌봄’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일회성 체육활동에 머물지 않고, 사전·사후 체형 및 보행 정밀검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참여자들의 신체 균형과 보행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법을 제시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높였다.


현장에는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교수진과 전문 연구진이 직접 참여해, 참여자별 신체 불균형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정 운동을 지도했다. 단순히 “운동을 하자”는 권고 수준을 넘어, 실제 몸 상태를 수치화하고 생활 속 실천법으로 연결한 점에서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 고령 1인 가구에 꼭 필요한 ‘생활 속 예방’


노인 1인 가구에게 건강 문제는 단순한 체력 저하에 그치지 않는다. 걸음걸이 불안정, 근력 감소, 균형감 저하는 곧 낙상과 골절, 만성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다시 의료비 증가와 돌봄 의존도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고령층은 이상 신호가 생겨도 초기에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예방 중심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로 이런 현실을 겨냥했다. 운동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몸 상태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참여자들이 전문가 진단을 통해 자신의 보행 상태와 체형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이에 맞는 교정 운동을 익혔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예방복지의 성격이 뚜렷하다.


◇ 관학 협업으로 복지 전문성 높여


포천시가족센터와 차의과학대학교의 협업은 지역 복지정책이 전문기관과 연계될 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방정부와 복지기관이 현장 수요를 발굴하고, 대학이 전문 인력과 과학적 방법론을 제공하는 구조는 한정된 행정 자원 속에서도 사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 모델로 꼽힌다.


특히 건강 분야는 프로그램 운영 경험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이번처럼 스포츠의학 전문성을 접목하면 보다 정교한 개입이 가능해진다. 이는 단순 참여형 복지를 넘어, 데이터와 진단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복지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고령화 대응, 이제는 ‘건강한 자립’이 핵심


포천시는 최근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구조 변화 대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노인 1인 가구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은 단순 복지서비스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되는 정책으로 읽힌다. 고령층이 건강을 유지하며 지역 안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야, 장기적으로 의료·돌봄 부담도 줄이고 지역사회 안정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 현장에서는 독거노인과 고령 1인 가구 비중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온다. 특히 근감소와 보행 불안은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인 만큼, 조기 개입과 예방 중심 프로그램은 향후 수요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 하반기 사업 확대 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나이가 들수록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고 체력이 떨어져 낙상 같은 안전사고가 걱정됐는데, 전문가들이 정밀검사를 통해 상태를 짚어주고 체계적인 운동법을 알려줘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선희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장은 “차의과학대학교와의 관학 협업을 통해 노인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문 건강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확인했다”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현장 수요를 반영해 2026년 하반기에도 1인 가구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하고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가족센터, 지역 생활복지 거점 역할 확대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 내에 위치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취약·소외 가구 지원 체계 구축을 비롯해 가족상담, 부모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다양한 가족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근사한 노후’ 프로그램 역시 가족센터가 단순 상담 기능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생활복지 거점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포천시의 이번 사업은 건강복지가 더 이상 획일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령층의 삶의 조건과 신체 상태를 세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야말로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복지의 방향이라는 점에서, 이번 ‘근사한 노후’는 작지만 의미 있는 정책 실험으로 평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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