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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적십자봉사회, 재난대응 응급처치 교육 실시…시민 안전망 강화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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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원 150여 명 CPR·AED 실습 참여…민간 구호 역량 높여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체계 구축

3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시협의회, 재난대비 위한 2026년 응급처치 교육 실시 (2).jpg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시협의회가 재난과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 증가와 각종 돌발사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 대응력을 갖춘 민간 자원봉사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시민 생명 보호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시협의회는 지난 6월 20일 포천시 비즈니스센터에서 봉사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재난대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적십자 봉사원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이론보다 실습 중심…현장 대응력 높여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보다 실제 응급상황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핵심적인 심폐소생술(CPR) 의 정확한 압박 위치와 강도, 반복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또한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도 함께 교육받았다. 패드 부착 위치와 전원 작동, 음성 안내에 따른 절차 등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형 훈련이 이뤄졌다. 응급처치는 몇 분 안의 대응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실습은 봉사원들의 현장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넓은 지역 특성상 민간 초기 대응 중요


포천시는 접경지역이자 도농복합도시로, 생활권이 넓고 지역별 접근 여건 차이도 큰 편이다. 이 때문에 응급상황 발생 시 전문 구조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초기 대응이 특히 중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점에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자원봉사자들이 응급처치 역량을 갖추는 것은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공공 안전체계를 보완하는 실질적 역할로 이어질 수 있다. 재난과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생활 가까이에서 즉시 움직일 수 있는 민간 인적 안전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 생활밀착형 안전망이 곧 정주 여건


이번 교육은 포천시가 추진 중인 시민 체감형 정주 여건 개선과도 맞닿아 있다. 안전은 주거, 복지, 교육 못지않게 지역 정착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가족 단위 거주자나 고령층이 많은 지역일수록,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지역 안전망은 도시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민간 봉사단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일은 행정만으로는 메우기 어려운 현장 공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결국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 적십자와 같은 지역 기반 봉사조직은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 할 수 있다.


◇ “시민 생명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전정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시협의회장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구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백영현 포천시장도 봉사원들을 격려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 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적십자 봉사원 한 분 한 분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포천시도 봉사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안심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 교육 시스템 구축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재난 대응 거버넌스 고도화 지속


포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재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우기철 재해위험지역 선제 점검과 함께 민간 봉사단체의 재난 대응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난 대응은 장비와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위기 순간 가장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의 준비와 연대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지역 안전망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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