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포천시, 청년층 마음 건강 챙긴다…‘청년 마인드톡톡’ 정신건강 교육 마무리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25 00:0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스트레스 이해부터 원예치료 체험까지…찾아가는 상담 인프라와 연계해 청년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

6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_청년 마인드톡톡_ 정신건강 교육 성공적으로 마쳐.jpg


포천시가 청년층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심리적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취업, 학업, 주거, 인간관계 등 복합적인 부담에 놓이기 쉬운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단순 상담을 넘어 지역 차원의 생활밀착형 복지 대응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월 22일 포천시평생학습센터에서 ‘청년 마인드톡톡’ 정신건강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마인드톡톡’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년기 정신질환 위험을 조기에 낮추고 스트레스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청년기 마음 건강, 예방이 핵심


청년기는 진로와 취업, 경제적 자립, 주거 불안정 등 다양한 사회적 압박이 집중되는 시기다. 이 과정에서 우울, 불안, 무기력, 고립감 같은 심리적 어려움이 누적되기 쉽지만, 이를 제때 인식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이번 교육은 바로 이런 문제를 예방 단계에서 다루기 위해 기획됐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문제를 위기 발생 이후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평소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과 마음 상태를 점검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정신질환 예방의 출발점을 ‘조기 인식’과 ‘낙인 완화’에 둔 접근으로 볼 수 있다.


◇ 강의와 체험 결합…이해와 환기 함께 잡아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보건 강의와 정서 환기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스트레스가 인체와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일상 속에서 어떤 신호로 나타날 수 있는지 등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원예치료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꽃다발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고 감각적으로 몰입하는 과정은 긴장을 낮추고 정서적 환기를 돕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한다. 이처럼 교육과 체험을 함께 배치한 것은 정신건강을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의제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낙인 해소와 도움 요청 방법 안내에 집중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낮추는 데도 힘을 쏟았다.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일이 특별하거나 숨겨야 할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건강의 일부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 고위험 신호가 발견될 경우 어떤 기관에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지역 의료체계와 어떤 방식으로 연계되는지를 안내하며 실제적인 지원 절차도 함께 설명했다. 이는 교육이 단순한 인식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위기 상황에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 제공까지 포함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다.


◇ 청년 정주 여건의 핵심, 심리적 안전망


이번 사업은 포천시가 추진하는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도 맞닿아 있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일자리와 주거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지지 체계가 필요하다. 지역 안에서 외로움과 불안을 덜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청년의 삶도 버틸 힘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사회에서는 청년 유출과 고립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는 단순 보건사업이 아니라, 청년이 지역 안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소프트웨어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 포천시가 정신건강 지원을 정주 만족도와 연결해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마음이음 상담소’와 찾아가는 서비스 연계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사후 연계망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포천청년센터와 거버넌스를 구축해 ‘마음이음 상담소’를 상시 운영 중이며, 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상담 문턱을 높게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상담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정신건강 지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상담이 필요해도 직접 기관을 찾는 데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는 청년층의 이용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정신건강 정책의 성패는 서비스의 존재 자체보다, 실제로 얼마나 쉽게 닿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방향이다.


◇ “예방적 관리 중요성 알리는 계기”


이종환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시민들이 주관적 스트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방적 관리의 시급성을 통찰하는 유의미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정신치료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안전망을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 마인드톡톡’은 청년 정신건강을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만 두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고 지원해야 할 공공 의제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음 건강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삶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포천시가 교육과 상담, 찾아가는 서비스를 결합해 청년 마음 돌봄 체계를 넓혀가는 만큼, 지역 청년층의 심리적 안전망도 한층 더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포천시, 청년층 마음 건강 챙긴다…‘청년 마인드톡톡’ 정신건강 교육 마무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