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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민주평통, ‘평화통일 시민교실 3강’ 개최…독일 통일 교훈 재조명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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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진대 김후년 교수 ‘사회적 통합’ 중심 강연…신설 인구성장국 정주 여건 개선 기조와 연계해 공동체 결속 다져

12 포천시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 평화통일 시민교실 제3강 개최.jpg


포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천시협의회(협의회장 조용춘)가 지난 25일 면암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자문위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평화통일 시민교실 제3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교실은 독일 통일의 역사적 경험을 심도 있게 분석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미래 지향적 의미를 정립하고, 지역 사회 내 통일 공감대를 다각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대진대학교 김후년 교수가 '독일통일 교훈과 포천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을 맡았다. 김 교수는 독일 통일 과정에서 나타난 통합 정책과 국민적 신뢰 형성 과정을 학술적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며, "통일은 단기간에 이뤄지는 단편적인 정책이 아니라 국민 간의 신뢰와 꾸준한 소통을 바탕으로 준비해야 하는 장기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통일을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 가구를 포함한 시민 사회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독일 통일 이후 발생한 사회적 변화와 경제적 영향, 그리고 한반도가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행정적·재정적 과제를 두고 밀착형 논의가 오갔다. 참석자들은 '나에게 통일이란?' 의견 나누기 프로그램과 평화공감 사행시 발표회에 직접 참여해 다변화된 현대 사회 속 평화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우수 의견 발표자에게는 포상 시상이 진행되어 시민 주도형 참여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같은 시민 참여형 평화 교육 프로그램의 고도화는 포천시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인구성장국’ 중심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서민 가구 정착 만족도 제고 기조와 유기적으로 맥락을 같이한다. 군사적 접경지역이자 도농복합도시라는 지리적·행정적 특성을 지닌 포천시에서 자생적인 평화·안보 안전망 구축과 정서적 유대감 형성은 지역 사회의 공동체 결속력을 공고히 다지고 외곽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는 분석이다.


조용춘 협의회장은 "포천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화통일 제도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형태의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교육을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평화통일 시민교실의 마지막 일정인 제4강은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면암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해당 강연은 통일메아리 대표인 유현주 강사가 '먼저 온 통일, 북한 수다'를 주제로 남북 사회적 통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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