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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시민이 직접 가꾼 호병천 산책로… ‘게릴라 생활 원예’ 과정 수료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6.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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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기술센터 주관 4월부터 11회 운영… 정원 조성 전 과정 익히며 도시농업 활성화·지역 환경 개선 기대

7 포천시, ‘게릴라 생활 원예’ 교육 성공적으로 마쳐.jpg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인 ‘게릴라 생활 원예’ 과정을 마무리했다.


포천시는 2026년 4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운영한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 공공 유휴공간에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실천형 원예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시민 주도의 도시농업 기반을 넓히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생활 원예의 기본 개념부터 정원 설계, 식물과 재료 선택, 토양 및 배수 관리, 정원 시공 실습까지 정원 조성 전 과정을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정원 조성 이후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토양 상태 점검과 배수 체계 구축 등 실무적 요소까지 포함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참여 시민들은 실습 대상지로 호병천 산책로 일부 구간을 선정하고 직접 현장 점검과 정원 조성에 나섰다. 교육생들은 대상지의 토양과 생육 환경을 확인한 뒤, 공간 특성에 맞는 식물을 선별하고 팀별로 정원을 설계해 식재와 시공까지 마쳤다.


이번 교육은 도시 녹지 인프라 확충을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비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산책로 공간을 스스로 가꾸며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게릴라 생활 원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환경 개선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참여형 교육이 시민들의 도시농업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 호병천 산책로 정원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검토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도심 유휴 녹지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도시농업 지원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실험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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