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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 인구 14만 붕괴 위기... 국가산단 유치로 경제 체질 개선해야"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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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규제에 따른 대기업 유치 한계 지적하며 AI·데이터 첨단 산단 제안… "단순 예산 투입 넘어서는 정주 환경 조성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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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포천시의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정주 환경의 근본적 개선'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등을 바탕으로 한 인구 감소 현상을 진단하며, 규제 해소를 위한 정책적 돌파구 마련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구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재임 당시 16만 명 선을 유지했던 포천시 인구가 현재 14만 명 초반대까지 감소하며 약 2만 명의 인구가 유출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막에 나무를 심어야 새가 모여들 듯, 사람이 살 수 있는 교통·문화·교육 환경이 먼저 조성되어야 인구는 자연스럽게 유입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인구성장국' 등 기존 행정 조직의 성과를 언급하며, 단순히 인력을 배치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꼽았다. 박 예비후보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 규제로 인해 포천시 내 대기업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인근 양주, 남양주, 동두천, 연천에는 국가산단이 있으나 포천에만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포천 국가산단 유치를 통해 데이터 산업, AI, 국방 관련 첨단 중소벤처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전기와 용수 등 인프라가 충족되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시 행정과 교육청 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효율적 재정 운용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교육은 단순한 명문대 진학률이 아니라 아이들의 재능을 길러주는 것이 본질"이라며 "교육지원청이 주도해야 할 교육 정책에 시가 예산만 투입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시가 정책적 기반을 닦고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의 광활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유동 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활용하는 'BRDP(지역내총생산)'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4호선 연장과 대규모 신도시 사업 등을 연계해 포천을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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