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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1만 가구 태양광’ 온 동네 발전소 공약 발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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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까지 178억 원 투입해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 구상…신규 건물 인허가 시 재생에너지 의무화 등 제도 개선 병행

정진호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의정부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10번째 ‘직진공약’으로 ‘온 동네 발전소’ 구축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주거용 건물과 공공시설에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의정부를 에너지 생산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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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온 동네 발전소’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의정부 내 4개 권역에서 각각 2,500가구씩 총 1만 가구를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주택용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예산은 약 178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2025년 기준 한 가구당 주택 태양광 설치 비용을 약 446만 원으로 전제하고, 국·도비 보조금 및 시비 매칭 비율을 고려한 산출치다. 정 예비후보는 필요한 재원을 시 일반회계 외에도 도시 개발에 따른 이익금 환수와 신규 건축물 인허가 조건에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 조항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조달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강령 및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궤를 같이한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및 관련 지자체 조례 개정을 통해 신규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의무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 예비후보는 “단순한 에너지 소비 도시에서 벗어나 집과 도로가 모두 전기를 만드는 생산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확보된 에너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유치해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재원 확보의 안정성과 기존 노후 주택의 설비 하중 문제 등 기술적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 측은 권역별 시범 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시민 참여형 에너지 협동조합 모델 등을 결합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탄소 중립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후 행정’ 관련 세부 공약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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