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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나이는 숫자가 아닌 ‘검증된 경력’... 건강 이상설은 선거용 음해”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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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릿지경제 박성용 기자 질문에 정면 돌파... “김동연·유정복 등 동년배 광역단체장 활발히 활동 중, 실무 성과로 능력 입증할 것”

박윤국 기자회견.jpg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건강 악화설’과 ‘고령 논란’에 대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근거 없는 음해”라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나이를 단순한 숫자가 아닌 ‘숙련된 경력’의 지표로 정의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브릿지경제 박성용 기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건강 악화설이나 나이가 많다는 의견에 대해 후보자의 입장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사실이 아니다. 과거에는 사생활이나 재산 문제를 거론하더니, 이제는 그것이 통하지 않으니 건강과 나이를 걸고넘어지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박 예비후보는 국내외 정치인들의 사례를 들어 연령과 직무 수행 능력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활발히 시정을 펼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저와 연배가 비슷하다”며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국내 박지원 의원 등의 사례를 보더라도 정치는 나이가 아닌 역량과 활동성으로 평가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동연 지사와 유정복 시장은 1957년생으로 박 예비후보(1956년생)와 동년배다. 박 예비후보는 본인의 풍부한 선거 경험과 행정 이력을 ‘경영 노하우’로 치환하며, 포천시청이라는 거대 조직을 이끌기 위해서는 검증된 경력이 필수적임을 재차 역설했다.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유머를 섞어 여유롭게 응수했다. 그는 “지금 보시다시피 건강하게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며, 담배와 관련한 농담을 던져 회견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포천시 담배소비세가 연간 약 200억 원(포천시 세입 통계 기준)에 달하는데, 그중 일부는 본인이 기여한 셈”이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용태 의원(국민의힘)과의 협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론적이면서도 뼈 있는 답변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안팎에서 비판만 하기보다는 지역을 위해 실질적으로 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당을 떠나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와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정치인은 특정 당원이 아닌 오직 시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하며, 스스로를 부단히 다듬어 역량을 펼쳐야 한다”며 “포천의 뿌리를 깊게 내리고 시민과 함께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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