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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북부 4개 면 주민자치회 최초 통합 워크숍…‘지역 소멸’ 공동 대응 시동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7.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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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수·영중·영북·관인면 위원 120여 명 참여해 상생 방안 모색…생활권 중심 권역별 협력 모델 확산 기대

12-1 포천시 창수면, 4권역 통합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jpg


경기 포천시 북부권역 4개 면의 주민자치 조직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하나로 뭉쳤다. 포천시 창수면 주민자치회는 6일 창수·영중·영북·관인면 등 북부 4개 권역을 통합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권역별 연계를 통한 공동 현안 해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관내에서 기존의 읍·면·동 단위 개별 활동 형식을 탈피해,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행정구역들이 연합하여 개최한 첫 번째 사례다. 현장에는 4개 면의 주민자치 위원과 자치 행정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소규모 농촌 지역이 직면한 인구 감소 및 정주 인프라 부족 문제를 단일 행정구역 단위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공감대 아래, 주민자치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통합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위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주민참여 교육을 시작으로, 연대감을 높이기 위한 공동체 단체 활동과 문화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정 전문가들은 이번 통합 시도가 포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정주 여건 개선 정책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한다. 인접 지역 간의 장벽을 허물고 생활권을 중심으로 자치 역량을 결집하는 방식은 예산 집행의 중복을 막고 지역 활성화 사업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실리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윤종현 창수면 주민자치회장은 "북부 4개 권역 위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변화"라며 "이번 워크숍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통합과 상생의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주연 창수면장은 "포천시에서 최초로 시도된 권역별 통합 워크숍은 자치 행정 측면에서도 매우 뜻깊은 이정표"라며 "향후 주민 참여 확대와 실질적인 지역 연계 사업 발굴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천시는 이번 4개 권역 통합 워크숍의 성과와 도출된 주민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관내 다른 읍·면·동으로의 생활권 중심 연합 자치 모델 확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성장국 등 시 핵심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 주도의 상향식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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