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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에 뿌리 내린 인재 키워야... 외지인 전략공천 시대 끝내겠다"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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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 양상현 기자 '낙하산 공천' 우려 질의에 "임기 후 떠나는 정치는 지역 기만" 일축… 시민 중심의 자생적 리더십 강조하며 기자회견 마무리

박윤국 기자회견.jpg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선과 연계된 외지인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더 이상 외부 인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역 기반 정치의 중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치가 특정 세력에 의해 '키워지는 것'이 아닌, 시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스스로 '뿌리 내리는 것'임을 강조하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회견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지 양상현 기자는 "지방선거 이후 이어질 총선 국면에서 현재 집권당(더불어민주당) 내 뚜렷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며 "포천 출신이 아닌 외지인이 전략공천으로 내려온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앞으로 포천에 외부에서 오는 인사는 없을 것"이라며 "내부에도 훌륭한 인재들이 많지만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특히 그는 과거 포천을 거쳐 간 외부 정치인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을 맡겨봤지만 임기가 끝나면 모두 지역을 떠났다"며 "현재 지역에 남아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은 이철우 전 국회의원 정도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중앙당의 하향식 공천 방식이 지역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훼손해왔다는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그는 "정치라는 본성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반드시 죽게 되어 있다"며 "누군가 도와주거나 키워주는 정치를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역량을 다듬어 당원이 아닌 시민 전체로부터 지지를 받는 사람이 지역을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박 예비후보는 '주권자 중심의 행정'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오늘 긴 시간 함께해주신 언론인들의 질의는 결국 포천의 미래에 대한 걱정임을 잘 안다"며 "시장이라는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포천의 뿌리를 튼튼히 내리는 정치인으로서 시민과 함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인구 정책, 재정 운용, 6군단 부지 반환, 교통 인프라 구축 등 포천시의 핵심 현안에 대한 박 예비후보의 구체적인 구상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박 예비후보는 회견 직후 참석자들과 차담회를 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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