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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일동면,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단속 및 선도 캠페인 전개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7.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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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지도협의회·파출소·학교·행정복지센터 등 20여 명 참여…청소년보호법 준수 계도 및 외곽 권역 정주 여건 고도화 주력

6-1 포천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선도 캠페인 실시1.jpg

 

6-2 포천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선도 캠페인 실시2.jpg

 

6-3 포천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선도 캠페인 실시3.jpg

 

6-4 포천시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선도 캠페인 실시4.jpg


경기 포천시 일동면이 하절기를 맞아 청소년 유해업소의 위법 행위를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현장 단속 및 계도 활동에 착수했다. 이는 포천시가 최근 역점 추진 중인 인구성장국 신설 기조 및 아동·청소년 복지 안심망 구축 시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청소년보호법 지침에 의거해 행정 통제 절차를 강화함으로써 외곽 농촌 지역의 정주 매력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일동면 행정복지센터와 청소년지도협의회에 따르면, 점검단은 지난 6일 청소년 유동 인구가 밀집하는 일동터미널 및 시내 상권 일대를 중심으로 ‘2026년 하절기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선도 캠페인’을 전격 실시했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 마련된 이번 합동 점검에는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들을 비롯해 일동중·고등학교 교직원, 일동파출소 소속 경찰 공무원, 일동면 행정복지센터 실무진 등 민관 전문가 총 20여 명이 참여해 단속의 객관성 지표를 높였다.


합동 점검단은 관내 일반음식점, 편의점, 유흥업소 등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 표시 부착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업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 시 처벌 규정을 상세히 안내하는 등 사후 규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야간 통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귀가를 유도하는 한편, 상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청소년 보호 지침이 담긴 홍보 전단지와 물티슈 등 자치 홍보 물품을 배포하며 행정 전달력을 다졌다.


이 같은 민관 합동 생활안전망 구축 기조는 옛 6군단 부지 반환에 따른 배후 정주 환경 고도화 및 면 단위 외곽 지역의 보편적 복지 확충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아동·청소년이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안전한 교육 인프라를 유지하는 것이 도시의 정주 매력도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을 견인하는 필수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간 외곽 상권의 청소년 유해환경 관리가 도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일부 제기되기도 했으나, 시는 이번 합동 단속을 기점으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치안·복지 체계를 확립할 복안이다.


김동철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관내 지역 상점과 업소 등을 방문해 청소년 보호 및 유해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재 일동면장은 “일동면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점검단의 활동에 감사하다”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는 향후 자치 경찰 자원 및 교육당국과의 초당적 공조 체계를 상시 가동해 유해업소의 불법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 조치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직접적인 주민 복지 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일동파출소 및 학교 측과 유기적인 단속 인프라를 공유하여 소외됨 없는 안심 정주 도시 포천을 이룩하겠다”고 전했다.


◇ 단속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일


포천시 일동면이 하절기를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단속과 선도 캠페인에 나선 것은 시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필요한 조치다. 청소년들이 많이 오가는 터미널과 시내 상권 일대에서 행정복지센터, 청소년지도협의회, 파출소, 학교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는 점은 지역사회가 청소년 보호를 더 이상 특정 기관만의 과제로 보지 않고,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소년 보호는 늘 원칙적으로는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종종 느슨해지기 쉽다. 특히 여름철처럼 야간 활동이 늘고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술·담배 판매 금지 표시 부착, 업주의 경각심, 귀가 지도 같은 기본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그런 점에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계도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생활 반경을 함께 살피고 있다는 신호를 주는 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눈여겨볼 부분은 이번 활동이 민관 합동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행정의 단속만으로는 현장의 세세한 분위기까지 바꾸기 어렵고, 학교의 지도만으로는 상권 전반의 협조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 경찰, 학교, 행정, 지역 단체가 함께 움직이면 청소년 보호에 대한 메시지가 훨씬 분명해진다. 지역 상인들 역시 이런 공동 대응 속에서 청소년보호법 준수의 필요성을 더 무겁게 받아들이게 된다.


다만 이런 캠페인이 더욱 효과를 갖기 위해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꾸준함이 뒤따라야 한다.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은 특정 시기 한 번의 점검으로 완성되는 일이 아니다. 계절이 바뀌고, 상권이 변하고, 청소년들의 생활 패턴도 달라지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반복적인 안내가 필요하다. 지역사회가 “한 번 단속했다”에 만족하기보다 “계속 살피고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한 청소년 보호는 단속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법 위반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과 건강한 문화 환경을 함께 늘려가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위험한 환경을 줄이는 것과 더불어, 청소년이 안심하고 공부하고 쉬고 어울릴 수 있는 지역 분위기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기 때문이다.


일동면의 이번 캠페인은 그런 점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활 안전망의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외곽 지역일수록 청소년 보호와 생활 안전 문제는 더욱 촘촘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 도심보다 관리가 느슨하다는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오히려 더 세심한 관심과 협력이 요구된다.


청소년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지역은 결국 모두에게도 살기 좋은 지역이다. 일동면의 이번 노력이 단발성 점검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청소년의 일상을 지키는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안전한 성장 환경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이런 현장의 작은 수고가 쌓일 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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