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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사활... 6군단 부지 반환 연계한 신성장 동력 모색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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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 세미나 통해 단계별 발전 전략 공유... 접경지역 규제 탈피하고 기회발전특구와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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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지난 10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평화경제특구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며 특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정체된 포천시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평화경제특구법(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이번 특구 지정은 북한 인접 지역에 산업단지와 관광 특구를 조성해 조세·부담금 감면 및 인허가 의제 등의 혜택을 받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포천시는 6군단 부지 반환이라는 대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를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산업·관광·농업 자원을 복합화하는 ‘단계별 발전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포천시는 그간 ‘국가안보’라는 명목 아래 도시 발전의 제약을 받아왔다. 평화경제특구가 지정될 경우, 소흘읍과 가산면 등 기존 산업 거점과 연계한 첨단 산업 유치가 가능해져 인구성장국 신설 이후 당면 과제인 ‘지방소멸 대응’에도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경기북부의 교통망 확충(GTX-G, 7호선 연장 등)과 맞물려 특구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인근 시·군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발제에 나선 전문가들은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차별화된 논리 개발이 지정의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시민들은 특구 지정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협력의 가능성을 넘어 포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세미나에서 도출된 논리를 바탕으로 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피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평화경제특구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만, 타 접경지역 지자체(파주, 김포, 연천 등)와의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천만의 독보적인 산업 모델(드론, 첨단 국방 드론 산업 등)을 어떻게 특구 계획에 녹여낼지가 향후 지정의 성패를 가를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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