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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K-방산’ 메카로 도약... 38개 협약기업에 최대 20억 R&D 지원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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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국방벤처센터 상반기 협약식 개최... 국방 전환 및 스타트업 육성 등 3단계 맞춤형 지원 시동

2-1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간담회 개최1.jpg

 

2-2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간담회 개최3.jpg


경기 포천시가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전초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대진대학교에서 ‘경기국방벤처센터 2026년 상반기 협약식’을 열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38개 유망 기업의 국방 시장 진입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정된 기업들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파격적인 R&D 지원을 받게 된다.


국방벤처 지원사업: 일반 과제는 최대 2년간 5억 원, 혁신 과제는 최대 3년간 20억 원까지 개발비의 75%가 국비로 지원된다.


신규 스타트업 육성: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로드맵 수립부터 연구개발까지 이어지는 ‘3단계 맞춤형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는 단순 예산 지원을 넘어 민간의 고도화된 기술을 국방 분야로 이식하는 실질적인 ‘기술 국산화’ 공정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가 추진 중인 ‘드론 및 국방 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포천시는 인구성장국 신설 이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방위산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왔다. 특히 대진대학교 등 관내 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경기국방벤처센터를 거점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군사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방위산업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높은 국방 진입 장벽 때문에 주저했으나, 이번 컨설팅과 R&D 지원이 시장 안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천시 관계자는 “민간의 우수 기술이 국방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오는 7월 하반기 신규 기업 모집을 통해 지원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상반기 지원사업 공고를 거쳐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선정된 기업들이 실제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포천시만의 특화된 ‘방산 펀드’ 조성이나 규제 샌드박스 적용 등 추가적인 행정 지원책 마련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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