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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족센터, 부부 정서 교감 프로그램 ‘어깨 쿵’ 성황리 마무리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7.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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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참여… 가사·양육에 지친 부부 대상 맞춤형 스트레칭 및 소통 교육 제공해 정주 만족도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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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맞벌이 가구와 육아 가정이 밀집한 관내 정주 여건을 보완하고 건강한 가정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부부 역할 지원 사업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시 직영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센터장 김수정)는 지난 11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관내 부부를 대상으로 마련한 신체 및 정서 교감 프로그램 ‘연애할 땐 심쿵, 지금은 어깨 쿵’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건강가정기본법 제21조 및 제32조에 근거해 운영되는 가족센터는 다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가족 갈등을 예방하고, 부부간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행정 인프라다. 보건복지부 및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가사 노동과 자녀 양육, 직장 생활 등 다중 과업으로 발생하는 만성 근골격계 통증과 정서적 소진은 부부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직접 전문적인 신체 재활과 정서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 사회 안전망을 견고히 하는 실효적 시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인구정책 및 정주 환경 개편 기조와도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시는 최근 인구성장국 신설 등을 통해 영유아 교육 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청장년층 부부가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도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및 부부 지원 보건 인프라 접근성이 부족했던 외곽 배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공공이 직접 질 높은 맞춤형 부부 케어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에는 20대 신혼부부부터 50대 중년 부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부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지양하고, 재활운동 전문가의 지도 아래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커플 스트레칭과 상호 마사지 실습 등 철저한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만성 피로를 해소하는 동시에, 신체적 접촉을 매개로 부부간의 유대감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인용구를 통해 "그동안 일하느라 서로의 몸을 돌볼 여유가 없었는데, 부부가 같이 스트레칭을 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누게 되어 유대감이 한층 더 좋아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역시 "재활운동 전문가에게 실생활에 꼭 필요한 건강 관리 팁을 쉽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행정 전문가들은 소도시의 인구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자녀 대상의 보육 지원뿐만 아니라, 가정을 유지하는 주체인 부부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지원하는 통합적 복지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한다.


김수정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장은 "부부가 서로를 살피고 돌보는 일상의 작은 실천이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소중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포천시 모든 가족이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행복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천시가족센터는 이번 교육의 높은 수요와 호응도를 반영해 올해 하반기 중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하고 수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신과 출산을 앞둔 초보 부모를 위한 ‘산욕기 케어 프로그램’과 신체 건강을 동시에 도모하는 ‘부부 요가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 사업을 정교하게 다듬어 보육 친화적 도시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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