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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아동돌봄기관 10개소와 ‘기후위기 대응’ 맞춤형 업무협약 체결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7.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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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천형 탄소중립 마을강사 파견 교육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 정량화 추진… 아동 정주 만족도와 환경 가치 동시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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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관내 아동돌봄기관들과 손잡고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형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했다. 센터는 지난 14일 대진대학교 내 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아동돌봄기관 10개소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미래 세대 겨냥한 ‘체험형 환경 교육’ 거버넌스 가동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54조 및 관련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는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탄력성 회복을 이끄는 전문 행정 지원 조직이다. 특히 포천시는 지난 2024년 '포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기후 예산 제도와 연동한 실증 정책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환경 전문가들은 기후 대응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 미래 세대인 학령기 아동과 가정을 연계한 생활 밀착형 교육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협력은 포천시가 최근 인구성장국 신설 등 자치 행정 구조 개편을 통해 공들이고 있는 아동·청소년 보육 환경 개선 및 정주 여건 고도화 기조와도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맞벌이 가구와 다문화 가정이 고르게 분포한 관내 읍·면·동 지역의 돌봄 인프라를 활용해, 단순 보육을 넘어 환경 보전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전반적인 정주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 10개 돌봄기관 연계… ‘탄소중립 마을강사’ 찾아가는 교실 운영


이날 협약에 참여한 관내 기관은 다음과 같다.


다함께돌봄센터: 포천애봄365신읍, 포천애봄365영북, 포천애봄365소흘, 포천애봄365일동, 포천동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체: 송우은파지역아동센터, 아띠공동체, 가산지역아동센터, 새힘지역아동센터, 꿈이있는마을


이들 기관은 돌봄 아동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6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맞춤형 탄소중립 예방 교육을 이수한다. 교육은 센터가 양성한 전문 '탄소중립 마을강사'들이 각 돌봄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실습 및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 주제는 국가 기후탄력성 회복을 위한 6대 환경목표 중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적응 ▲생물다양성 보전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등 실생활 밀착형 의제로 구성됐다.


◇ 실천 성과 ‘정량화’… 데이터 기반 환경 행정 모델 구현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별로 ‘우유팩 수거함 설치를 통한 우유팩 모으기’, ‘에너지 절약’, ‘폐건전지 수거’ 등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 측은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돌봄 기관별 실질 온실가스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해 오는 10월 성과 발표회 및 교육 성과물 전시회를 통해 객관적 지표로 공표할 방침이다.


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성과가 나오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돌봄 기관이 중심이 되어 아동과 부모, 조부모 등 3대가 가정에서 함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돌봄 기관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모델을 만들어 나가 가시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미선 다함께돌봄센터 포천애봄365신읍 대표 역시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돌봄 기관은 학생들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 학교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내 많은 돌봄 기관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시설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정 전문가들은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일수록 관내 대학, 탄소중립지원센터, 아동 복지 시설 간의 유기적인 거버넌스 구축 여부가 기후 위기 극복과 보육 안전망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핵심 성공 변수가 된다고 분석한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계량 성과를 토대로, 향후 관내 전체 교육기관으로의 확대 적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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