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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소흘읍, 1인 가구 어르신과 ‘2:1 짝꿍’ 결연... 고독사 제로(Zero) 도전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3.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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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의 시작, 만나요’ 정서 지원 프로그램 개최... 2년간 안부 확인·후원 등 집중 돌봄

12-1 포천시 소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결연가구 정서 지원 프로그램 ‘동행의 시작, 만나요’ 개최1.jpg

 

12-2 포천시 소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결연가구 정서 지원 프로그램 ‘동행의 시작, 만나요’ 개최2.jpg


경기 포천시 소흘읍이 관내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손잡고 ‘인적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소흘읍은 지난 10일 어르신들과 위원들을 짝꿍으로 맺어주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 ‘동행의 시작, 만나요’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민관 합동 돌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단발성 행사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돌봄’에 방점을 뒀다.


매칭 구조: 1인 가구 어르신 38가구와 협의체 위원들을 2:1 비율로 결연했다. 위원 한 명당 어르신 두 분을 세밀하게 살피는 구조다.


장기 로드맵: 결연을 맺은 위원들은 향후 2년 동안 정기적인 가정 방문과 전화 안부를 책임진다. 또한 요구르트 배달 사업과 연계해 안부 확인의 공백을 없애는 ‘이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소흘읍은 포천시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고 1인 가구 비중이 큰 지역이다. 인구성장국 신설 이후 시가 추진하는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은 소외계층 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생신 축하와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체험은 단순 물품 전달 위주의 복지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소속감’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고립감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정만순 민간위원장은 “오늘 맺은 인연이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봉사자가 아닌 따뜻한 이웃의 정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 관계자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간 위원들의 자발적 봉사에 의존하는 결연 사업의 특성상, 장기 활동에 따른 위원들의 피로도를 관리하고 보상할 수 있는 시 차원의 인센티브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위기 상황 발생 시 보건소나 전문 의료기관으로 즉각 연결되는 ‘스마트 비상 연락 시스템’과의 유기적 통합도 향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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